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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0/05/03(12:57) from 210.123.35.44 | |
| 작성자 : 금누리 | 조회수 : 11571 , 줄수 : 141 |
| mi...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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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어제.인사.동.길에서...신치현.괴수와.마주쳤다. 금: "오랜만...너도.학생들이.스승으로.여겨주는가???" 신: "네..." 윤: "네...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에서.대상.받게되았습니다.(윤두진.도움말)" 내머리속: "치현아.너는.진정한.정크아티스트이다." 금: "내가.그.작품.볼.짬은.없을테고...언제.한잔.살텐가???" 신: "저...이달.말..." 오늘.아침.집을.나서는데.조선일보.일면.톱기사.사진으로.신치현의.작품이.대문.앞. 내.발.밑에.대문짝만하게.놓여있는.것이.아닌가... 나는.신치현.작품을.우대하는.뜻으로.그.신문.사진을.쓰레기.봉지.곁에.두고. 이곳으로.왔다... 그는.졸업.작품을.폐철들로.물고기를.크게.만들어.놓았었다... 내가.보기에는.몰골이.형편없는.작품이었다... 그러나.나는.지난달.대학원.조소과.강의.중에... "신치현이야말로.진정한.정크.아티스트이다."라고.소리쳤다. 그.쓰레기.쇠조각.물고기.작품.가운데는."jUnk.aRt"라고.크고.뚜렷하게.써있었는데... 그.스스로...써.놓은.것이라.하니... ZLzlunKArTist DT 덧말: 미술사가들은.우리들의.미술사를.즐겁게.써놓을.줄.알아야.한다. ///퍼포만스 2가지 thE prEsIdEntIAl mAnnEr Of thE jAzzz 투유 19960809 디트로이트 시를 경유하게 되었다_ 흑인 청소부에게 담배필 곳이 없냐고 물었더니 이 공항 청사 안에서는 필 수 없다며 바깥에 나가서 태우고 와야 한다고 말한다_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타야 할 판국에 짐들고 들락날락하기가 번거로워 참기로 하고 탑승구로 돌아왔다_ 표에 적혀있는 출발 예정시간도 넘기고 그 때까지 연발시간도 알려주지 않으니 나로서는 은근히 화가 났다_ 담배 태울 수 있는 곳을 또 찾기 시작하였다_ 연발착 때문에 공항청사 안은 앉아 있을 곳도 없이 여행객들로 붐볐다_ 나는 답배 한개피를 입에 물고 청사 안을 걷기 시작하였다_ 몇몇 어린이를 빼고 아무도 나를 고운 눈빛으로 보지 않는다_ 그러나 나는 어린이들 편이었다_ 내게 웃음 짓는 어린이들을 마주치면 하얀 담배 막대 하나와 나의 입술로 춤을 추었다_ 어른들은 여전히 날카로운 눈초리다_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_ 나는 덩치 크고 멍청한 아메리카 아이들께도 그들 수준에 맞는 춤추는 조각을 보여 주고자 했다_ 나는 담배 한개피를 더 꺼내어 두개피를 입에 물고 걸었다_ 좋아 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 지는 꼴이다_ 담배 두개피와 내 두입술과 다섯개의 손가락_ 어린이들이 많아진 만큼 거드레 피우는 눈초리는 더 매서워 진다_ 나는 담배로 스모킹을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담배로 댄싱을 한 것이다_ 매섭게 멍청한 어른들 앞에서는 담배를 캐링 곧 옮기는 것일 뿐이니 날 질시할 이유가 없다_ 다시 탑승구 옆의 알림판을 보니 그제서야 비행 예정시간이 새로이 나와 있다_ 한 시간 넘게 여유가 있었다_ 나는 욕심을 내어 거드레 피우는 어른들도 나의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하고 싶었다_ 나는 담배 한개피를 더 꺼내 물은 것이다_ 날씬한 세 마리 백조가 내 입술 위해서 춤을 추는 꼴이다_ 청소하던 흑인 아주머니가 나를 보고 맑은 웃음을 짓는다_ 그니는 내가 백색 몽둥이들을 씹고있다고 여겼을까??? 어린이들의 웃음도 크게 밝아지고 엄마들에게도 날 보라 하며 그니들을 나의 편으로 만든다_ 그 짬에 아빠들도 내 모습을 읽는다_ 콩나물 시루처럼 거대한 디트로이트 공항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시위, 행위미술에 동조하기 시작했다_ 그러나 내가 뉴욕에 도착한 그 몇일 후 아메리카 대통령 클린턴은 담배는 마약이라고 선언하였다_ 대선을 앞두고 긴장한 탓이겠지_ 나로서는 세상엔 별별 멍청한 아이도 다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_ 지루한 공항에서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아메리카 사람들에게 나는 하얀 담배 세개피로 즐거움 주었었다_ 서울에 돌아오니 클린턴의 마약에 관한 공포들이 톱 뉴스로 다루어 지고 있었다_ 디트로이트는 공해유발 자동차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이고, 아메리카는 담배 제일 생산국이다_ 나는 담배 값으로 두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과반수 이상의 아메리카 동조자를 얻은 나로서는 다시 선거에 나서는 그 대통령이 내 강의를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처럼 여겨졌다. 졸업할 제자들과 동료들 앞, 나는 사은회에서 '클린턴은 아무래도 재수강해야 된다'고 말하였다_ 날 듣던 모 교수는 에프,F라고 답한다_ 덧말1: 디트로이트 공항 청사는 결국 나의 연기통이 되었다_ 덧말2: 그곳 아메리카 사람들 경호 속에서 네개피를 태울 수 있었다_ 덧말3: 얼마 후 클린턴은 재수강 시작했다_ 덧말4: 인간적 이유로 끝맺음 말은 미룬다_ ZLzlAzzz DT > -20년전 한 미술관에서 있었던 퍼포만스 197905??? 아래.글.친.때:19820810 예술은 모방.> 디자인은 창조.>> 이 말은 반대로 이해되기도 한다.> 더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것들은 창작이다.> 그것들이 이성과 감성을 뒤섞으며 되풀이되고 무한의 형식을 낳는다.> 누구도 형식을 창조하지 못 한다.> 자체의 변화일 뿐이다.> 사라지는 결과 중의 하나이다. > 디자이너들. > 선구자가 되지 말라.> 형식을 연습 하지 말라.> 디자이너는 창조자이다.> 형식을 이루지 말라.> 언제나 나중에 올 것이 그것이 아니었나.>> 맨발의 작가가 책상 주위를 기어서 돈다. 하얀 작업복을 입었다.> 그의 아내도 나하고 함께 본다.> 그의 아들도 본다.>그는 빨래줄 치더니 빨래집게로 배추잎 걸어 놓는다.> 바나나도 건다.> 소세지도 걸어 놓는다.> 고등어 두 마리 건다.> 바이얼린도 건다.> 그것은 안 걸린다.> 웃음소리가 난다.>> 그냥 책상 위에 올려 놓는다.> 그는 또 기어다닌다.> 한 아기가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가 바나나를 따 도망가 먹는다.> 다른 아이가 소세지를 따먹는다.> 또 다른 여자 아이가 우거지와 고등어 한 마리를 따간다.> 그의 얼굴이 달라진다. > 그래도 기어 돈다.> 또 뛰어간 아기가 그의 등에서 말타기를 한다.> 바나나 껍질을 흔들며 탄다.>> 그는 한바퀴 더 돌고 일어선다. >> 아기는 관객 안으로 홀로 달아난다. >> 바이얼린을 바닥에 놓는다.> 그는 책상 위에 올라선다.>> 보는 이들을 향해 오줌을 눈다. >> 오줌은 바이얼린 위로 떨어진다.>> 뛰어 내린다.>> 바이얼린은 깨어졌다.> 내 발바닥이 함께 아팠다.>> 창작은 예술.>> 그 형식은 인간성. ZLzlEctUrE DT 덧말 : 퍼포렉춰 perforle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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