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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과.얼개 |
| 2003/10/04(01:12) from 221.155.138.171 | |
| 작성자 : 백은재 (whiteapple@empal.com) | 조회수 : 565 , 줄수 : 34 |
| 꿈에서 느낄 수 있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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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꿈에서 느끼는 것들은 각기 다르다. 현실에서 느끼는 수많은 감각들 중 꿈에서는 한가지 감각만이 극대화 되기도 하고- 그것이 복합적으로 발달하기도 하며 혹은 거의 꿈 자체를 꾸지 않는 사람도 있다. 총 천연색의 꿈을 꾸면서도 내용은 전혀 없는 영상위주의 꿈을 꾸는 사람. 생생하고 인상깊은 내용의 꿈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계속되는 사람. 흑백의 단조로은 파편들이 엉성하게 이어붙여진 것처럼 애매한 사람.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누는 꿈 이야기에서 그 특성을 미루어보면 듣고 말하는 것보다는, 보고 이해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신문기사에서 본 특이한 경우의 꿈 중에는 잠에서 깰 정도로 강렬한 종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몇일전 꿈에서는 심지어 통증을 느꼈다. 눈에 약품이 들어가 실명할 정도로 아파하다 잠에서 깼다. 아직 인간은 꿈의 영역을 완벽하게는 커녕. 그 빙산의 일각만큼 드러난 부분조차도 정의를 내리거나 과학적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에 성공하지 못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해서 학문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꿈이라는, 잠이 들면서 접하는 또 하나의 다른 세계를- 자신만의 세계는 어떤 식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잠들기 전에 한번쯤은 더 곰곰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24시간 중 4시간만 잔다고 해도 하루의 1/6이라는 부분을 차지한다. 평생동안 하루에 4시간만 자도 60년을 살면서 10년은 잠으로 보낸다는 계산이다. 이런 긴 또하나의 삶?을 단지 피로회복의 수단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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