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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셈 |
| 2003/04/17(00:03) from 61.254.176.142 | |
| 작성자 : 이선미 (bronzering@hanmail.net) | 조회수 : 963 , 줄수 : 61 |
| Re: 마음 속 으뜸말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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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있는 나를 찾기위해 나는 내 속으로 들어간다.. 나를 보는 시선에서 잠깐 벗어나, 나를 느끼려 한다.. 얼굴.. 얼이 들어있는 구멍들.. 많은 사람.. 그 속에 과연 나의 얼까지 느껴가며, 나를 찾는 이들을 얼마나 되는 것일까? 그리고 아니라고 하면서, 내 얼굴이 진짜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얼마나 많은 거짓으로 스스로를 꾸미려 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보이는 내 얼굴이 진짜일까.. 혹시 보이는 얼굴에 정신이 팔려, 진짜의 내 모습을 잃어가는 건 아닐까? 나를 찾아야해.. 나를 알아야해.. 나 조차 나를 모른다 하면, 정말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더 멀리 가기 전에, 나를 잃기 전에 내 진짜의 얼굴, 내 얼이 들어있는 내 마음을 찾아야 해.. 다른 이의 눈빛이 무섭다고 생각되면, 잠깐 숨을 돌리고, 잠깐 숨어서라도 내 가 누구인가를 느껴봐야해.. 나 조차도 나를 모른다 하면, 내 속에 있는 진짜 내가 원하는 것 조차 찾을 수 없을지도 몰라.. 가리고 숨기는 탈이 아닙니다.. 가리워지고 숨겨져있는 나를 놓치기 전에 나를 느껴보자는 겁니다.. 스스로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조금은 스스로에게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테니까요.. 요즈음 새 소식을 듣다보면, 무서운 일, 두려운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쩌면 가리워진 스스로의 마음을 모르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저질러지는 모습이 아닌가하는 마음이 듭니다.. 탈.. 이 것이 남에게 들키기 싫은, 나의 약한모습을 가릴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겠고, 또 저 또한 그런, 그런 많은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생각을 하고, 또 하다보니 가리워 진다는 것 보다는 잊고 있던, 아니면 잃고 있던 스스로를 찾는 그런 쉼표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각을 이끌어 주심에 절 하 며,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이끌어 주시며 많은 저의 주절거림을 들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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