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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셈 |
| 2006/04/07(02:40) from 218.39.197.169 | |
| 작성자 : 김혜원 | 조회수 : 1934 , 줄수 : 12 |
| 호감있는 사물을 통해 결점 드러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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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자화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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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은 숨김없이 자신의 모습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모습을 통해서 나의 열등감을 표현해보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내기를 꺼려하고 감추려고한다. 다른 사람보다 못났다 거다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더 큰 열등의식을 가지게 만든다. 하지만 남과 다른 나의 모습을 열등감 보다는 남과 확실하게 구별되는 개성으로 받아들인다면 나의 결점들을 자신 있게 표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호감 있는 사물에 비유하여 표현함으로써 친근감을 유발할 수 있고 나와 같은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 어린 시절 나는 머리가 크다는 이유로 츄파 춥스 사탕 같다고 놀림을 당하곤 했다. 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머리얘기만 나오면 주눅이 들곤 했다. 막대사탕으로 보면 나를 보는듯하다. 나는 막대 사탕 속에 나를 표현해 보려고 한다. 사탕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사물이다. 다양한색, 향긋한 냄새를 가지고 달콤하며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또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둥그스름한 사탕과 그것을 받쳐주는 얇은 막대. 마치 큰 얼굴과 가녀린 몸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사물이고 내가 열등감으로 느끼는 머리와 느낌이 비슷하고 표현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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