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누리 금속공예.셈

금속.공예.셈

2005/05/03(10:06) from 210.123.35.123
작성자 : 정진아	조회수 : 1298 , 줄수 : 76

파리에 있는 한국의 젊은 그림비

글
금누리
옮김
강수영.정진아

1979년 2월 2일 나는 '한국의 젊은 그린비들'이란 그림 잔치 때문에 파리에 있었는데 그것은 예술의 바다라고 알려진 파리를 둘러볼 좋은 기회였다.
그때 다른 나라 나들이 하는 것은 나라에서 좋다하기 전까지는 어려운 것 이었지만 다른 것을 공부하기를 바랬던 나에게는 그 나들이는 중요했다.
그림잔치를 마치고 나는 베들린과 빈 런던 로마 아테네 암스테르담 들들 유롭의 큰 마음들을 돌아다녔다.
그리고는 마음 속으로 소리쳤다 "파리다 .내가 더 공부 해야할 곳은."

파리는 마을 중심에 새롭게 길릴만한 '퐁피두 센터'라는 현대 도서관이 열렸는데 그곳은 마치 키네틱 조각처럼 새로운 속뜻이 담겨있는 집이었다.
나그네로 몇달 머물때는 파리의 선비가 되기전까지 난 거의 날마다 퐁피두의 그림 도서관에 갔었다.
그러나 책 속에 그런 볼감,쓸감들 보다도 훨씬 더한 자유가 있었다.
보기를 들어거의 모든 가구들은 고정된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었고 마루에는 귀마개로 소리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나오는 장치를가 있어서 그들이 원하면 음악을 들으면서 또 춤을 추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만약 졸립다면 도서관 마루에서 책을 베게 삼아 자도 아무도 꺼리지 않는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파리학교에서 공부하게끔 나를 떠밀었다.

그래서 나는 파리에 있는 미술학교 몇 군데를 찾아다녔다.
파리에 있는 미술학교 거의 모두 규모가 작아서....그 겉모습은 기대에 어긋났지만 작업살 안 설비들은 아름답고 섬세했다.
내가 지원한 'Ecole nationale supreieure des arts applique et des metiersd art'국립 응용미술 공예대학 은 큰 학교는 아니지만 다양한 분위기에 100가지가 넘는 망치가 있었다

나는 모든 노력을 쏟아 수많은 정교한 망치질을 시도하고 성취했다.

기술적인 방법을 알게 되면 어려운 것도 쉬워지듯이 다양한 경험 뒤에 나는 더 자유로와졌다.
한걸음씩 내 망치질은 좋아졌고 파리 생활도 잘 알게 되었다.
더 이상 나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손에 들고 혼자 춤추는 사람이 낯설지 않았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열심히 공부했고, 학교에서 2년간 금속 입체 조형 수업이 끝나 갈 무렵 어느날,
나는 금속판과 망치로 그 어떤 것도 만들 수 있다고 느꼈다.
마치 챔피언 전에서 우승한 권투선수처럼 나는 무척이나 기뻣다.
그것은 커다란 성취였다.

하지만 단지 몇 분이 지난 뒤 곧 그 성취는 나를 실망시켰다.
많은 방법을 익혔지만 기술은 단지 작업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예술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술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기쁨은 너무 짧았다.
나는 숙련된 솜씨를 가지려고 학교에서 열심히 일했다.
왜 그렇게 어리석게 젊은 날을 보냈는지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배우거나 가르침이 없어도 배워 알 수 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 나는 몇주 동안 우울해 있었다.
그 때 나는 작업실에서 열심히 일하던 것은 그만두고 2년 동안 자주 갔던 학교 식당에 점심만 먹으러 다녔다.
놀랍게도 그곳은 한학기 동안 같은 음식이 없었다.
6개월 동안 100종류도 넘는 점심 식탁에 초대된 것과 같다.
처음에 나는 맛을 느끼거나 요리의 예술성을 알지 못한 채 먹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결국엔 내가 얼마나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요리에 관해 알게 되고, 교수들의 자세와, 파티의 모습과, 학생들의 사고방식들을 알게 되었다.

서울로 떠나기 전
1981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는 아무도 알지 못할 만큼 매우 막상막하였다.
두 힘있는 후보는 전 대통령 giscard destin 과 도전자 francois mitternat 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라 할 수 있었다.
그 때에는 신사실주의가 극사실주의로 미술분야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을 시기였다.
giscard destin 이전 대통령 gorge pompidou 는 키네틱 예술가였다.
퐁피두 센터를 자세히 보면, 센터 안의 생김새에 관한 발상이 대통령 gorge pompidou 에 의해 계획된 것이 보인다.
이것은 프랑스의 예술적 분위기를 giscard destin 가 인상주의 시대로 뒷걸음질 치게 했슴을 말한다.

그 이름없는 예술가 francois mitternat 은 좌파 사회당 후보였다.
예술을 아는 내가 누구를 지지 했겠는가?
선거가 있는 주 동안 나는 그 알려지지 않은 신사실주의자가 인상주의자 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이런 예술학과 학생들의 생각이나 두번 째 선거의 결과가 반영된 의견들은 알지 못한 채 어쨋든, 새 대통령이 그 주안에 바뀌었다.

그때에, 극사실주의 경향은 예술계에 퍼졌고 그 주에 젊은 예술가의 사고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나는 느꼈다.
그 결과는 대게 정치, 정략의 지지로 끝이 났다.
프랑스 대통령 francois mitternat 은 14년간 예술가가 될 수는 없었지만
그는 그랑드아르슈(신개선문)와 새로운 국립도서관 건축에 훌륭한 예술 정책을 폈다. 이들은 포스트 미니멀 작품이다.

gorge pompidou 는 키네틱 예술가였다.
giscard destin 은 전기 인상주의자였다.
francois mitternat 은 사실주의자였고, 또 대통령 직을 마친 뒤에는 포스트 미니멀리스트로 알려질 것이다.

새 대통령 jacques chirac 는 나의 기대에 답할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프랑스가 가상의 실험 예술정신을 가진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이라 말하고 싶다.
나는 프랑스 미래 정치도 알게 되었고 또
지하철 열차에서 어떤 숙녀의 춤 신청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까지 얻게 되었다.

나와 함께 배우고 나를 위해 춤추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