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조형

2001/11/22(01:15) from 211.58.59.222
작성자 : 변인수 (bisb-612@hanmail.net)	조회수 : 1208 , 줄수 : 9

타이포.. 다녀왔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타이포그라피 비엔날레 다녀왔습니다.. 다른 일도 있고 해서..겸사겸사 들렀는데.. 인숙이를 비롯 우리과 사람들이 벌써 다녀가더군요...  전시 가슴이 아팠습니다. 옵티컬 아트할때 김기철 교수님이 저의 레터링이 안좋아보인다고 하신것... 너무 와닿았습니다. 판넬 제작할때..글씨 배치와 글씨체.. 서툴럿던것 너무도 가슴아팠습니다. 전시 좋았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갈 때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포스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나라 말이지만.. 어떤 것은 그 디자인만으로도 그 글의 느낌을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어 좋았습니다.(내 짐작이 틀렸으면..^^;;) 아는 만큼 보인다가 아니라 아는만큼 정이간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불어보다는 영어가 영어보다는 한자가 한자보다는 한글이 더 관심이 갑니다. 내가 알수있는 글이 디자인 되었을때 그것을 보면서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오랫만에 너무 많은 글씨를 봐서 머리가 아프긴했지만 괜찮은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