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눈.과.빛
2013/10/04(23:40)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서소휘 조회수 : 891 , 줄수 : 56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강의
질문1. 시지각을 향상시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보는 눈을 향상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본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이며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눈이 나쁘면 안과를 가서 라식 수술을 통한 시술이나 훈련을 통해 향상시키기도 하고
미세함을 보기 위해 현미경, 망원, 잠망경을 사용하여 시지각을 향상시킨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본다
즉, 인생관의 관은 觀자이다  눈을 포함한 여러 가지를 본다는 것이다 .
엑스레이, 적외선 가시광선으로, 천체망원경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다.
또한, 아는 대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식을 향상 시켜야한다.  
세잔이나 피카소처럼 의혹을 제시하며 다르게 보기를 해보자.
표현이란 것 공간이란 것은 시간의 흐름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미래파 작가들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려 했다.

미래파 보치로니는 “ 달리는 말의 다리는 20개이다 ”라고 했다.
미래파이후로 움직임이라는 것이 조형요소 (점, 선, 면, 빛깔 ..)역할을 하게됐다.
근육의 흔들림까지 표현하려하였다.


미래파 이전의 드가 작품을 보면 잔상처럼 여러 개의 선을 그려 움직임을 형상화하였다.

신인상주의는 점묘법 (빛에대한 연구의 증거)을 사용했다.

빛깔을 보는 사람들이 빛깔을 만들어내도록
물감을 섞어 칠하지 않고 노란색 점 파란색 점을 찍어 초록의 나무를 표현하고 빨강과 파랑을 찍어 보라를 만들어내고 주황색은 빨강색과 노란 색을 찍어서 나타내었다.
기존의 사실주의적 그림들은 실제보이는 빛과 다르게 정해져있는 빛을 썼었는데, 카메라의 발명으로 빛깔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되었다.
사과를 보더라도 낮에 볼 때 저녁때 보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모네는 똑같은 사물(ex. 성당)을 새벽에 낮에 저녁에 관찰하고 똑같은 성당이더라도 계속 달라짐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질문2. 시각장애인들은 시지각이 형성되지 않았나요?

답변.선천적 장애와 후천적 장애는 다르다.
자소상을 만들 때 후천적 장애를 가진 사람은 얼굴을 손으로 더듬으면서 매끈하게 만들었고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은 울퉁불퉁하게 만들었다.
선천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꿈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형상과 이미지에 맞게 꿈을 꾼다.
그러나 장애 때문에 다른 감각들이 더 발달된다.
보기를 들어 서편제 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가 주인공을 장님을 만들어 소리를 득도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것은 실화이다.
후천적 장애인은 시지각이 형성된다.
드가도 시각 장애인이였다.
시각을 잃어버린 작가들은 촉감으로 조각을 하기도 하고 베토벤도 귀가 멀었을때 훌륭한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질문3. 마르쉘 뒤상이 깨진 유리판을 작품의 완성이라 보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답변.마르쉘 뒤상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을 몰입하고 있었고 그 과정자체가 작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작품이 도중에 깨지는 것도 그자체가 작품이다.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로 찍을지 생각하는 자체도 작품의 한 부분이고
앞모습만 작품이 아니라 뒷모습도 작품이고 앞에서 뒤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중들을 생각하는 것도 다 작품이다.
작업실이 화장실인 삐에로 만조니는 자신의 똥을 통조림에 넣어서 작품을 만들었다.
내가 쉬는 숨도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만조니는 풍선에 숨을 불어넣으면서 창작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존 케이지의 4분33초에서 연주하지 않은채 4분33초동안 앉아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없는 것 그 자체도 작품이다.

Modify Delete Post Reply Backward Forward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