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환경디자인
| 2016/05/01(21:59)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이주연 | 조회수 : 2554 , 줄수 : 313 |
| 2016.04.28 스승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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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 남수진> 변화하는 사회성에 대해서 공예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하며 대비를 해야하는 것 일까요? 촛대 뿐 만 아니라 다른 것도 어마어마하게 변화한다. 샘틀 또한 상상하지도 못했던 부분이다. 86년도 과학기술부와 문화부에서 예술가나 기술가들이 만나 이야기를 했었다. ‘과학적이면서 예술적인 것이 접목된 무언가가 있었음 좋겠다.’ 1993년 대전에서 세계과학박람회가 열렸다. 엑스포 중에 과학적이면서 예술적 무언가가 접목되는 어떤 이벤트가 있는 것이 좋겠다며 어떤 과학팀이 로봇팔을 예로 들며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을 구상했고 나는 해외나, 제주도, 아님 집에서 작업하는 그대로 대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제안했다. 큰 강당에 슈퍼컴퓨터 한대가 놓여있었다. 당시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뛰어난 컴퓨터이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요즘 컴퓨터의 수준이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만큼 변화가 크다. 어떻게 생각하면 요즘 공예가가 하는 손 작업들은 중요도가 떨어진다. 그렇기에 기술과 손 작업은 함께 이어져 있다는 보다는 따로 생각해야 할 만큼 발전이 되어 있다.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보다는 이제는 상상하는 공예, 작품이 진짜 중요한 것이 되었다고 본다. 창의적 생각을 하면 기술적 바탕이 뒷받침이 된다. 인공지능, 인공 제작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생각하는 중에 어쩌면 끝날수도 있다.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외적인 환경이 변하는 것은 변하는 것이고 기계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수공예적 손맛은 계속 살려나갈 수 있다. 걱정하지 말고 세상은 발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상상하는 창의적 생각이 아주 중요하게 되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신유정> 요즘 설치 작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인도출신 영국조각가 아니쉬 카푸어를 좋아하는데 그의 작업에는 왠지 모를 생동감이 느껴져 기억에 남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어떤 설치작업이나 작가를 좋아하시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시카고 밀레니엄 광장에 설치한 '구름문'도 그것을 만드는 기술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합금이 만들어진 것이 그렇게 오래 되지 않는다. 그는 길이가 180m인 런던의 테이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했는데 갤러리를 길게 가득 채운 작품을 선보였다.   테이트 모던의 유니레버시리즈 ‘마르시아스 (Marsyas)’, 2002 프랑스 정부가 매년 동시대 미술의 최고 작가를 초대해서 신작 개인전을 개최하는 프로젝트 <모뉴멘타> 아래는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레비아단(Leviathan) 카푸어는 13,500㎡(약 4,091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을 하나의 작품으로 채웠다. 붉은 PVC 150톤 분량으로 만든 거대한 입체 안에 공기를 주입한 작품. 전시 공간을 수수께끼 같은 거대한 물체로 채우고, 그 몸통 속에 붉은 우주 공간을 만들었다. 출처: art in culture 8월호 / 글｜김복기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VERSAILLES 베르사유궁에 설치했던 분수   베르사유궁에 설치했던 한국의 이우환작가 작품 어느 나라든 고급 문화가 살아 있다. 하지만 현재 방송 매체를 통해서 예술적이지 못한 상스러운 문화가 지나치게 득세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가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해도 그것을 하나의 지역구, 문화를 대표할 만한 조형물로 예술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예전 삼성에서 나에게 작품 의뢰를 한 적이 있다. 3명의 작가에게 아이디어 스케치를 받아 한 사람의 작품이 설치될 것이라고 했다. 회장이 직접 최종 작품을 선정하기로 되어 있었다. 결국 나는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정중히 제안을 거절했다. 회장을 사업가로서는 존중하지만 예술가로서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다. 나중에 금누리 작업을 원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나는 예술가의 생각, 작품을 보는 안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는것> 2006/04/14(17:52)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금누리 거울 . 앞에 . 서서 한 치 앞 너는 마르셀.뒤샹 이다 세 치 앞 너는 이.율곡 이다 아홉 치 앞 너는 세종이다 스무 일곱 치 앞 너는 레오날도.다.빈치 이다 81 앞 너는 금.누리 다 금.누리 나는 18 고맙.소 네 7L2l -T D 거울 . 옆에 . 서서 한 치 앞 너는 까미유.끄로델 이다 세 치 앞 너는 사임당.신씨 이다 아홉 치 앞 너는 선덕 이다 스무 일곱 치 앞 너는 잔.다크 이다 81 앞 너는 누리.안 이다 큰.누리 나는 18 고맙.소 네 7L2l -T D 거리에 따라서 사물이 달라 보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빗대어 지은 시이다. ‘안’은 아내와 말뿌리가 같다. 거울 옆의 나는 금누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담고 있다. 이상의 ‘거울'이라는 시보다 내 시는 좀더 상징적이고 지시적이다. <거 울 - 이 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이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 또꽤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감상 : '거울 속의 나'와 '거울 밖의 나'를 통해 '자의식과 자아의 분열'을 나타낸 모더니즘의 시. (1934. <<가톨릭청년>> 10월호에 발표) 李箱 : 1910~ 1937. 시인 소설가. 본명은 김해경 이상의 시는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다. 이상은 시인이자 소설가일 뿐 아니라 건축가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조선 총독부 건물 건축 설계에 참여했다.  이상의 오감도를 보면 디자이너로써, 조형적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 시가 굉장히 초현실주의적이고 다다적이다. <. /...내.예.술.한.잔.받.게…> 지난 <타이틀매치>전시 때, 까만색 벽에 쓰여져 있던 시험문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홍익대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냈던 시험 내용이 교육감에 실린 적이 있다. 당시 컴퓨터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시청민원실 컴퓨터를 이용해 답을 한 학생도 있었고 각자 시험볼 수 있는 컴퓨터를 찾아 한 시간동안 학생들은 성실하게 답을 해주었다. 학생들로서 나름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읽을 수 있는 성공적이고 재밌는 시험이었다. ‘되돌아온 편지’를 포함한 7가지 문제에 대해 알맞다고 생각한 답을 내가 적어둔 것이다. <시험문제와 되돌아온 편지를 읽어보며...> <2번> 구름은 조각인가... 조각 - 수진 조각 - 유정 움직이는 조각 - 주연 달은? 그림같다 - 유정 <3번> .jpg) 사진 정철호 / 기사제공 : 월간 MARU Interior Design (2004-01-28) 조성묵 작가의 국수로 만든 설치조각은 우아하다. <4번> 프랙탈 도형(fractal forms)은 고사리 잎이나 눈송이 같은 것이다. 고사리 잎을 자세히 보면 나무와 같이 생겼다. 한 쪾의 잎 줄기는 나뭇잎과 같이 뻗어있다. 작은 잎사귀를 보아도 확대해서 보면 가지가 뻗어 있다. 그런 모양이 축소되거나 확대될 때 같은 모양이 반복되는 것이 프랙탈 도형이다. 눈송이는 육각형으로 되어 있는데, 확대해서 보면 그 안에 또 육각형들이 보여진다. 그러한 일련의 상황이 만들어 내는 것. 비교적 현대적 기하학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말로는 ‘쪽거리’라고 일컫는다. 가장자리, 표면의 넓이를 생각해보면 끝이 없다. 지구의 넓이도 끝이 없다. 지구의 표면이나 구멍 안의 빈 곳 까지 본다면 움직임까지 생각해보면, 그 넓이를 알 수가 없다. 물리적으로도 그렇지만, 그것을 철학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붓다. 불교의 선문답에 ‘부처님의 키는 얼마인가?’ 라는 물음이 나온다. 책에서 본 부처님의 키를 셈해보면 수억광년이다. 큰 수를 세는 단위는 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등이 있는데, 겁이라는 수가 있다. 날아가는 새의 속털이 떨어져 인수봉 바위산에 부딪쳐 털에 바위가 조금씩 달아 인수봉 바위가 가루가 되는 시간이 한 겁이다. <가슴앓이.두가지.가슴앓이> 나는 믿지 않았다. Re: 인류가 달에 갔다고 ... 조작이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라는 영화를 나는 좋아했다. 예전 영화관은 지금처럼 관이 여러 개가 아닌 하나로 되어 있었다. 당시 3000명 쯤 들어가는 대한극장의 영화관에서 상영관을 늘리기 전, 마지막 상영작이 ‘로렌스’였다. 나중에 영화를 다시 보니 영화가 첨삭, 수정이 되어 있었다. 감독은 죽고 없는데 달라진 영화를 보니 화가 났었다.  나사에서 달 착륙을 했을 때 사진. 스탠리 큐브릭은 유명한 감독이었다. 그 사람이 죽기 전 BBC기자들을 보자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준비를 해 간 기자에게 일급비밀을 알려주고, 15년 뒤에 그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핵심은, 나사의 달 착륙 영상을 본인이 촬영했다고 밝힌 것이다. 나는 예전에도 지금도 루이 암스트롱의 달 착륙을 믿지 않는다. 당시 나는 내 딸에게도 어머니에게도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해 가슴앓이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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