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컴퓨터의 역할에 대한 고찰과 과학적 이론들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이끌어내는 화가이자 조각가 키스 타이슨(Keith Tyson)이 영국의 권위있는 미술상 중 하나인 '2002 터너상(Tuner Prize)을 수상했다.
터너상은 영국현대미술의 발전과 이에 대한 대중의 논의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최근 가장 눈에 띄게 활동하는 50세 미만의 작가에게 주어지며 상금은 $31,000이다.
올해 최종 후보로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에서 공식적인 초청전시를 한 4명의 후보 피오나 배너(Fiona Banner), 리암 길릭(Liam Gillick), 캐서린 야스(Catherine Yass), 그리고 키스 타이슨은 모두 평범하지 않은 미디어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다. 터너상 조직위원회는 최후 수상자 키스 타이슨의 작품에 대해 "매우 강한 시각적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다. 시적, 논리적, 해학적, 환상적인 특징들을 모두 포용하며 동시에 네가지 특성들이 갖는 관계항을 생각하게 한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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