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조형

2001/01/03(03:45) from 211.247.88.50
작성자 : 이지원 (deux-2000@hanmail.net)	조회수 : 2088 , 줄수 : 35

New Year.

중요한 것은 Year가 아니라 New이다. 또한 사람들은 또한 새로움을 또한 갈구하고 또한 기대에 또한 차있다. 새로움을 부여하는 것은 자신이다. 모든 근원은 자신이다. 오늘 날씨가 맑음은 나 때문이고 지하철이 멈춤도 나 때문이고 또한 아군이 나의 머리통에 총구를 겨눔도 나 때문이다. 모든 잘못은 나 때문이다. 어지러움에 비틀거려 건드린 돌맹이 하나가 땅속으로 진동을 전달하고 땅은 진동을 보기좋게 모으고 모은다. 나비의 날개짓이 거대한 해일의 근원이 되듯이 나의 어지러움은 지진이 된다. 하지만 해일이 와도 나비는 찾지않고 지진이 나도 사람을 찾지 않는다. 나비는 끊임없이 날개짓 한다. 나비에게 말해본다. "너 임마 기어다녀!" 나비는 말을 듣지 않는다. 나비는 날개를 달면 기분이 최고다. 날 수 있을거라 믿고있다. 나비는 그래서 날아 다니나 싶다. 우린 지금 하나같이 등에 New를 달았다. 그래서 우린 지금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