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조형

2000/04/10(18:05) from 210.123.35.203
작성자 : 우현정 (2788745@hanmail.net)	조회수 : 991 , 줄수 : 6

nothing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작업이 끝나고 의무적으로 작품에 대한 생각을 글로 올려야 하는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군요.. 제 작업은 아직 사진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발표했던 바와 같이 정말 'nothing'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말로 표현되는 틀에 제한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고 했지만 제 작품을 보고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하길 바란 것은 정말 욕심이겠지요. 거창한 말로 포장되는 것도 정말 쑥스럽구요.. 말을 하지 않아도 공감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지 못한 제 잘못의 부끄러움은 다음에 대한 기대로 묻어두려 합니다. 요즘 바람이 많이 붑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또 들어오고 싶게 하는 이 분위기..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