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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1/04/18(08:35) from 211.42.196.201 | |
| 작성자 : 이재진 (love4ever@netsgo.com) | 조회수 : 773 , 줄수 : 14 |
| 추상표현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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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표현주의의 등장 세계 정치, 경제, 문화가 미국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시기에, 미술의 영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술의 중심지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즉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지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는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유럽 전체주의국가들에서 창조적 예술에 대한 억압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많은 유럽 지식인들과 함께 에른스트, 레제, 마타, 몬드리안, 샤갈, 레제 등의 많은 유럽 미술가들이 미국으로 이주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전에도 1913년 Armory Show를 선두로 하여 뉴욕 현대미술관과 비대상 미술관(구겐하임 미술관의 전신)에서 유럽미술가들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 그리고 Hans Hofmann이나 Joseph Albers 등 미국으로 이주해 온 미술가들을 통해 미국 미술가들은 유럽 모던 미술을 간간이 접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이러한 미술계의 커다란 변동은 유럽 미술전통과 미국의 미술전통이 합해진 새로운 미술경향인 추상표현주의를 낳게 된다. 추상표현주의는 자연의 재현이 아닌 작가의 내면세계를 중시한다. 추상 형태나 무의식 상태에서 발생한 우연한 결과를 존중하는, 자기 자신의 직관적인 표현의 행위를 예술로써 나타나게 함을 원칙으로 한다. 추상표현주의는 특히 전쟁 직전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 운동이었던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는데, 무의식에 대한 인식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개발된 초현실주의의 '오토마티즘'이라는 기법이 초기 단계의 추상표현주의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로 채택된다. 추상표현주의자들은 이러한 '오토마티즘'기법을 미술가의 계획되지 않은 감정적 상태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았다. 이는 2차세계대전 이전의 현대미술사에 등장한 다양한 경향을 종합시켜 미국의 현대 미술을 독자적으로 분리, 현대 미술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 시키는 전환점을 이루게 된다. 추상표현주의라는 단어의 유래 1929년 미국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던 러시아 바실리 칸딘스키의 초기작품의 자유분방한 형상에 대해 미술 평론가 알프레드 바가 '형식은 추상적이지만 내용은 표현적'이라고 언급한것으로 부터 추상표현주의의 유래를두고 있다. 1945년 '뉴욕커'지의 로버트 코츠Robert Coates기자가 당시 맹활약을 보였던 잭슨 폴록Jackson Pollock과 웰럼 드 쿠닝Wellem de Kooning의 작품에 이 명칭을 부여함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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