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흐름

2017/12/07(11:33)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박지은	조회수 : 817 , 줄수 : 176

2017해 12달 7날 나무날 가르침

2017해 12달 7날 나무날
가르침

* 11달 30날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

가구 멋 마련비
컴퓨터가 있기 전에 모든 전문은 타자기로 이뤄졌다.

모형은 모형 자체로 또 다른 작품이다.
모형 자체로 멋이 있어야 한다.
평면도를 보는 방법과 조감도를 보는 방법, 실제로 보는 것과 다 다르다.
백분의 일로 줄어든다는 것은 이미 다른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림도 마찬가지이다. 그림 자체로 멋이 있어야 한다.

몇일 전에 월드컵 대진표 추첨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배경 그림이 말레비치 그림이었다.
그리고 그 그림 앞에서 춤을 추었다.
그런데 춤에 대한 이야기는 해도 말레비치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 눈이 똑똑해 보일지 모르지만,
눈은 어둡다고 안보이고 작다고 안보인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만져보는 것이 더 잘 보이는 것이다.
가깝고 작은 것은 실제로 만져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촉각이 더 잘 알게 해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의 감각만을 가지고 볼 수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나름대로 보는 것이 있다.
나이가 들면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인다.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멀리 보라는 조물주의 뜻이 아닐까

로마자는 알파벳을 읽는 발음이 바뀌지 않는다.
로마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표준으로 해서 알파벳 이름을 정하는 것이 좋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런일 도 있었다.
카라얀과 단원들의 수입이 차이가 너무 컸다.
단원이 카라얀의 급여 비해 단원들의 월급이 너무 낮다고 말했더니
카라얀이 나의 연봉을 낮춘다고 단원들의 월급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축구팀 중에 에프씨 바르셀로나
구단 회사의 최저 연봉과 최고 연봉 차이가 열두배를 넘으면 안된다는 내규가 있다.

쿠르트 슈비터스
다다나 초현실주의 그게 혁명이었다.
기존의 미술 전반 것들을 부수는 것이다.
다다, 초현실주의 작가들은 다양한 행위들로 기존 미술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 이후 이즘이라는 말이 없어진다.
팝아트, 미니멀아트, 컨셉츄얼 아트 등
뒤에 아트를 붙이기 시작하였다.
굳이 미술이라는 말을 뒤에 붙이지 않아도 된다.
키네틱, 미니멀 이렇게 말해도 된다.
옛 것을 보전할 때만 이즘을 붙인다.
안상수 금누리 이불 우리는 실험주의라고 붙였다.
다다 도 그 자체에는 별 뜻이 없다. 소리로 시작한 것이다.
이 후 다다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면서 뜻을 찾기 시작하였다.
폴란드에서는 망아지, 중국에서는 많다 뜻이 있다.

* 박지은 스승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전남 담양, 한옥

창덕궁 비원, 경복궁
창덕궁 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
비원은 자연 친화적 정원이다.
서구 정원이면 길을 위해 나무를 잘라 정리를 할텐데
우리 정원은 나무를 피해 길을 만든다.
국민대에도 볼 수 있는 한옥이 있다.
담양 소쇄원도 자연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소쇄원은 양산보가 1530년 경에 만든 것이다.
소쇄원의 설계도 그림을 보면 그 시점이 재미있다.
나무와 자연을 더 중요하게 여긴 설계도 이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그린 서울 지도
이 그림은 시점이 자기를 중심으로 보는 사람이 중심으로 그린 것이다.
소쇄원의 설계도도 마찬가지 이다.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20년 전에는 지도를 꼭 가지고 여행을 다녔다.

고종 때 울릉도 조사를 시켰다.
관리가 울릉도를 다녀와서 보고서에 그린 울릉도 그림이다.
이 그림은 가운데가 중심이 아니라 둘레를 중심으로 그린 것이다.
그냥 울릉도를 보는 것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울릉도가 더 잘 보인다.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문명적 바탕이고 배경이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자는 아니었지만
문명적으로는 훌륭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병산서원 만대루는 일종의 강의실이었다.
이 집은 안에서 밖을 보는 집이다.
경회루도 마찬가지 이다.
경복궁 경회루는 옛날 흥을 즐기며 노닐 던 장소이다.
안동 하회마을을 가면 옛날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순천 조계산 선암사도 절로는 아기자기하고 자연과 어우러져 좋다.

이집트 상형 문자로 보고서를 요약하여 쓴 적이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로제타스톤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집트 상형 문자를 해독하게 되었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라틴어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고서를 쓸 때. 형식에 대해서
괄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쓰게 좋다.
국립중앙 박물관에서는 장신구를 꾸미개라고 쓰더라
북한은 치렛거리라고 한다.
글 맞춤, 보고서 꾸밈 다 내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보고서 또한 내 작품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구성을 생각하고 어울리게 만드는 것이 좋다.
논문을 쓸 때 안쪽으로 들어가게 쓰는 방식은
예전에 판화처럼 찍어냈을 시절에 써왔던 방식이다.
글꼴도 다양하지 않고 그 방식이 동일해야 했던 시절 이야기이다.
지금은 굳이 기존 틀에 맞춰 들여쓰기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디자인에 필요할 경우에 어울리게 쓰는게 좋다.
요즈음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왼쪽줄 맟추기를 하고, 첫줄 띄어쓰기는 안한다.
종이를 접을 때에도 편지봉투에서 꺼낼 때 어떻게 보이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오덕 우리글 살려 쓰기, 김경원, 김철호의 국어 실력이 밥먹여준다.
책 꼭 읽어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알파벳 대문자는 잘 쓰지 않는다.
대문자는 네모 안에 빡빡하게 들어간다.
그래서 좀 더 여유 있어 보이는 소문자를 더 많이 쓴다.
프랑스어에는 엑센트가 있다. 그래서 자판을 쓸 때 불편함이 있어
프랑스어를 쓸 때에만 대문자를 쓴다.
보고서는 쪽마다 다 그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전체가 작품이다.
키네틱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러한 것까지 생각하고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과감하게 보고서를 만들어도 된다.
경우 따라서는 작품 사진을 한 쪽에 다 채워 넣어도 된다.
글꼴에 따라서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제목의 경우 자간 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시각적으로 같은 선상에 있어 보이게 맞추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판박이 글자를 보면 이런 간격들이 조정되어 있다.
이런 조정을 스페이싱이라고 한다.

보고서 보고서 책을 안상수와 함께 만들었을 때
참 열심히 만들었었다.
둘이 이중 개인전이라는 전시를 하기도 했다.
책 제목이 기억과 이응이었다.
반을 나눠 한면은 기억이고 뒤를 돌려보면 이응이었다.
보고서 보고서가 여러 측면에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책이 얇으니 두껍게 만들자고 했다.
지나간 신문은 하루가 지나면 재생된다.
그래서 조교에게 지나간 신문을 사오라고 했다. 폐지 값으로 깨끗한 신문을 사왔다.
여러 가지 신문을 섞어서 인쇄소에 제본할 때 신문을 그 사이에 집어 넣어
책을 두껍게 만들었다.
그래서 책을 1200권 정도 찍었는데 한권도 같은 책이 없었다.

- 금누리가 지은 책들 추려 보고있 ...

개인전 책자들
배병우가 사진을 찍고 디자인은 안상수가 했다.
위에 책 중에 기억 이응 책 있다.
책들도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본다.

- 멋진 . 이야기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화장실 아이콘 같이 그린 것이다.

다음주 마지막 수업에
보고서 더 멋지게 해서 제출
그리고 전자 공장에 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