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흐름

2017/11/17(21:51)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박지은	조회수 : 939 , 줄수 : 162

2017해 11달 16날 나무날 가르침

2017해 11달 16날 나무날
가르침

* 11달 9날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

띄어쓰기를 할 때 붙여 써야할 지 띄어 써야 할지 헷갈릴 때는 대체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
‘의’를 쓸 경우는 소유격일 때만 쓴다.
우리가 ‘의’자를 많이 쓰는 것은 일제시대의 잔재이다.
돛단배 모양은 전통적인 것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돛단배 모양이 지닌 전통의 그 속은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두바이 호텔은 단순히 모양으로서 전통이 아니라 기능과
그 안에 담긴 솜씨로서 전통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배 위에 집이 아닌 사막 위의 집에도 돛을 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예를 들어’는 ‘보기를 들어’로 쓰는 것이 좋다.
‘대한’은 ‘관한’으로 쓰는 것이 맞다.
‘박수’는 우리말로 손뼉이 맞다.

공병우 타자기가 한글 타자기를 발명했는데, 알파벳 타자기 보다 효율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타자기가 발명이 되었고, 두 가지가 같이 쓰였다.
그 후 군부독재 시절 통일 타자기로 하나로 합쳐졌다.
공병우 타자기가 훌륭한 것은 한글의 조형적 특성을 잘 깨우쳐
거기에 맞는 타자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공병우 타자기는 알파벳 타자기와 다르게 구멍을 두개를 만들어
막대가 양쪽으로 도이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기존의 알파벳 타자기 보다 빠르게 만들었다.
초성, 중성, 종성을 오른쪽, 왼쪽으로 따로 칠 수 있게 만들었다.
자판은 자음은 왼쪽, 모음은 오른쪽으로 잘 배열하여 만들었다.
그래서 알파벳 한자를 칠 때 우리는 한자 반을 칠수 있다.
속도 면에서 효율적이었다.
공병우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금누리 글꼴을 보고
좋은 글꼴이라 생각하는 글을 쓴 것이 있다.
예전에 안그라픽스에서 연하장과 달력 디자인을 한 적이 있다.
한번은 안상수와 함께 디자인 한 연하장이 여러 사람에게 보냈었다.
그 때 레이블을 금누리 글꼴로 해서 보냈다.
금누리 글꼴을 레이블로 썼다는 것은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옛 그림들은 빛에 대해 표현할 때 정해진 빛으로 표현하였다.
인상주의 때는 보라 빛은 빨강과 파랑이 섞인 것으로 보고
빨강 파랑을 찍어서 표현한 점묘법 그림이 생긴 것이다.
그 정도로 빛에 대한 연구가 깊어졌다.
인상주의 이후 대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빛깔과 형태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되었다.
음악은 예전부터 추상적이다. 그러나 미술은 대상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빛깔과 형태에 대한 연구가 깊어진 이후 미술도 음악처럼 추상 표현이 보여졌다.
형태도 보여주면서 빛깔의 특성이 더해졌다.

멕시코 대학에 도서관 사진.
4차원 금누리글꼴은 구름 글꼴이 있다.

* 김민선 스승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키네틱 아트

옵티컬 아트도 키네틱 아트의 한 종류이다.
키네틱 아트라는 것은 움직임이 있는 미술을 말한다.
옵티컬 아트도 움직인다.
그림 자체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움직이면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실제로 움직이지 않아도 만져서 형태가 변하는 것도 키네틱 아트이다.
설치 미술 중에도 관객이 설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있다.
전기 동력을 사용한 키네틱 아트 작품으로 나움가보 작품이 최초다.
그러나 최초라는 말은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쟈크 드로Pierre Jacquet Droz 의 움직이는 인형은 18세기의 작품이다.

형태, 질감, 빛깔의 많은 조형 요소가 있지만
조형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다.
고정된 것이라 하더라도 모든 형태는 움직임이 있다.
오늘날은 모든 것들에 움직임이 더 많다.
고정된 종이 잔이라 하더라도 움직임을 통해 컵의 역할을 알 수 있다.
종이 잔에 줄이 하나 있는 것은 우리가 봐왔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이다.
고정된 것이라도 시간의 흐름이 없이는 바르게 볼 수 없다.
시간의 흐름을 통한 움직임으로 우리는 공간과 형태를 알 수 있다.
우리 생활 공간과 미술에는 움직임의 차원이 있다.
사람을 볼 때 그냥 보는 것과 손의 움직임을 더해 보는 것은 다르다.
움직임을 더해 보는 것이 더 잘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운동 원근법이라 한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갈 때 창 밖을 보면
가까운 바깥 풍경은 빠르게 지나가고, 멀리 있는 풍경은 천천히 지나간다.
해나 달 같은 경우는 거의 같이 간다.
그래서 우리는 해나 달은 참 멀리 있구나 알게 된다.
이러한 것으로도 형태나 공간을 파악하게 된다.
그래서 움직임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초기 무성영화는 1초에 12프레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보여졌다.
이 후 유성영화가 나오면서 1초에 16프레임을 보여주게 되고
비교적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보여졌다.
1초에 32프레임, 1초에 64프레임이 나오면서
움직임의 변화가 자세하게 보여지고 매끄럽게 움직임이 표현되었다.
움직임을 중요한 요소로 보기 시작한 것은 인상주의 작가이다.
빛깔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 것을 통해 시간의 흐름, 움직임을 보여줬다.
고흐는 나무의 흔들림 움직임을 붓 자국으로 표현하였다.
드가는 발레리나의 손끝과 발끝 움직임, 모네가 그린 루앙성당이 주는 변화의 빛깔과 형태.
인상주의 화가들은 실제로 움직이지 않더라고 시간 흐름과 변화를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
미래파 작가들에게 움직임은
그림이나 조각에서 움직임을 조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은 것을 작품이 아니라고 할 정도이다.
Giacomo Balla의 개 그림의 움직임.
입체파는 그림 덩어리가 보이게 그린 것이다.
대부분 그림은 평면이다. 그러나 입체파의 그림은 입체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투시도법은 하나의 점을 통해 입체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입체파는 입체는 하나의 덩어리라고 봤다.
피카소의 그림처럼 얼굴의 앞모습과 옆모습을 같이 그렸다.
종합 입체주의는 공간이나 형태를 분해해서 다시 재조합을 하였다.
입체파 그림은 기존의 그림 도법에서 벗어나 자신의 조형 언어로 피카소가 만든 새로운 그림 도법이다.
공간과 시간 감성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보는
세잔의 생각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래파는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움직임까지 표현되어 있어야 효율적인 그림이라고 본다.
마르셀 뒤샹도 미래파 작가 중 한명이다.
미래파를 잘 보여주는 어록이 있다.
움베르토 보치오니 가 한 말 “달리는 말의 다리는 스물 개이다.”
날으는 말의 다리가 없다.
수메르 문명에 반은 사람 반은 말인 돌 조각상은 수메르 문명을 대표하는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의 말의 다리는 다섯개이다.

- 11 ... 움직임에 따른 형태 지각 변화 ...

움직임에.따라.보이지.않던.것이.보이기도.하고…
보이던.것이.사라지기도.한다…

" 속도는 시간과 공간을 구부린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중력도 시간과 공간을 구부린다 " 금누리
" 달리는 말의 다리는 20개이다 " 움베르토 보치오니
" 날으는 말은 다리가 없다 " 금누리

ZLzlerception
DT

- 크기...와...빠르기

" 새로 태어난 박테리아들 아무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면,
36 때만에 박테리아는 우리들 종아리 높이만큼 온 땅덩이 껍질을 덮을 것이고,
그로부터 한 때 뒤면 우리 키를 넘길 것이고,
몇 달 지나면 이 땅덩이는 저 하늘 쪽으로 빛의 빠르기로 부풀어 나갈 것이다."

dolly-gum by yhanjim

/// 최재천 교수의 글 '동물들도 죽음을 애도한다'에서
생물학자 Robert MacArther 의 글을 다시 따옮김

7L2lacteria
-T
D

덧말:::한쪽(일분)에 한짝씩 몸이 나뉘며 자라나는 박테리아들이 있다.

최근에 작가들이 협동해서 작업을 하고 전시를 많이 한다.
테시마 미술관도 건축가와 순수 미술가가 협동하여 작업한 것이다.

가나아트갤러리에서 하고 있는 LOOP_COS x Snarkitecture 전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