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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0/06/29(19:50) from 210.123.47.204 | |
| 작성자 : 박경애 (pka38@chollian.net) | 조회수 : 2142 , 줄수 : 56 |
| 프랙탈 디자인의 형태구성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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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탈 디자인의 형태구성원리 ⑴ 중첩(Overlapping) 우리가 어떤 겹쳐 있는 형상을 보게될 때, 뒤에 가리워진 것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에 있는 형태는 가까운 것으로 지각되며, 공간적 인상이나 깊이 를 경험하게 된다. 중첩의 표현은 공간감을 일으키게 한다. 건축에서의 중첩은 동시성, 침투성, 시공(時空), 투명성, 중합, 다층과 같은 의미로 사용한 다. 이러한 '중첩' 과정을 통해 각각의 요소는 원형과 다른 형태, 미로서 창출되거나 의미가 혼합되어 재구성된다. 중첩요소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 중요한 것은 선적 요소, 즉 축(軸)인데 축의 중합은 중 첩성의 표현방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면이나 공간의 중첩도 결국은 선의 중첩인 축의 중합이나 치환의 결과로 인식된다. 매스의 중첩은 건물의 위계성을 부정 하기 위해 사용되어지거나 순수기하학 지향의 기존관습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시각에 의해 변형되는 건물을 설명하는 것이다. ⑵ 왜곡(Distortion) 화가들은 움직임을 추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체에 왜곡을 넣어 표현하였다. 미켈란젤로, 고야, 틴토레토 등은 형상을 길게 늘이고 잡아당김으로써 행동의 물리적 변형의 표현으로 얼굴울 왜곡시켜 나타내었으며, 행동을 나타내는 숱한 그 밖의 심리적인 표현을 시도하였다. 프랙탈의 형태언어인 토러스, 불연속선, 불규칙성, 분기적인 속성들은 형태의 왜곡으로서 표현될 수 있다. 건축에 있어서 개구부나 캐노피 등의 형태, 각도, 장식적 패턴에서 방향성 과 축성의 왜곡은 구조와 분리된 표피가 장식적으로 조작되면서 구조적 의미와 방향성이 역 설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이것은 경사진 벽면과 기울어진 벽면들의 중력의 의미 왜곡과 비정형의 추상 기하학을 이 용한다. 즉 왜곡된 원, 중심을 인지할 수 없는 원호들, 다양한 곡률을 가진 곡선들, 평행하지 않은 선, 비정형 등이 사용되어 탈중력적 형태표현을 이룬다. (3)스케일링의 변환 스케일링의 방법은 프랑스의 수학자 만델블로의 프랙탈 개념이 차용된 것으로서 형상의 변화없이 크기가 변하는 변형과정이다. 이를 실현하는 과정은 우선 선택된 형상을 원래의 문맥으로부터 분리, 독립시켜 다른 자 리로 옮기고 이 기본형을 축소 또는 확대하여 변형시킨다. 이 때 크기나 위치는 변해도 그 기본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변형된 형태를 중첩시켜 새로운 문맥을 만든다. 이러한 수법에 의해 즉, 기본형에 해당하는 형상이 지니게 되는 단편적 기억이나 의미를 수용하면 서 다른 한편으로는 문맥과 절연시킴으로써 의미는 유보되고 형태는 자유로와진다. 스케일링는 크기와 위치에 변화를 줌으로써 한 사물의 특성을 보존하고 원초적인 변형을 이룬다. 그러나 그 과정은 현실에 대해서 우연히 병치되어지는 확대, 축소와는 다르다. 따라 서 보존되어야 할 사물의 특성의 선택이나 위치, 어떤 단계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 한 판단이 요구된다. ⑷ 반복 반복이란 점과 점 사이에서는 점이, 선과 선 사이에서는 선이, 형태와 형태 사이에서는 형 태가, 공간과 공간 사이에서는 공간이, 사건과 사건 사이에서는 사건이 동일한 패턴으로 연 속되어 가는 것을 말한다. 자연의 형태에서는 많은 반복성이 발견되는데 반복은 자연 질서 속의 근본적이고 공통되 는 형으로, 조수간만, 초생달과 보름달, 동식물의 생과 사, 낮과 밤, 심지어 우리들의 호흡과 맥박, 보행에서조차 생리적인 반복이 있다. 음악, 시, 무용에서는 시간, 즉 간격에 의하여 반 복이 나타나며 회화, 건축, 조각 등의 시각예술에서는 공간의 간격에 의하여 반복이 생기며 반복은 통일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미의 구성원리 중에 반복은 가장 기본적인 원리로 디자인에서 우선되어야 한다. 중세화가 들은 중요한 대상을 같은 그림 속에 여러번 반복하는 수법을 흔히 썼는데 그들의 목적은 자 기들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가능한 한 관계를 표현하자는 것으로, 그들은 여러가지 행위의 동시적 표현만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인식하였다. 큐비즘 화가들은 시점을 일종의 영화 촬영식 연속성으로 움직여서 몇 개의 시점에 투영을 하나의 그림에 담아 표현하였다. 즉 반 복을 통한 동시적 표현으로 움직임에 역동성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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