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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3/03/26(11:10)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김청희 (chunghee0707@kebi.com) | 조회수 : 3010 , 줄수 : 36 |
| 세인트 마틴 레인 호텔을 마련그림한 필립 스탁에 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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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뛰어난 마련그림비로 꼽히는 필립 스탁은 1949해 프랑스 파리에서 날틀 만들기 장인이였던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 그는 기술자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 많아 물건을 뜯고 만드는 것을 즐겼다. 홀로 마련그림비로서 삶을 헤쳐나간 스탁은 20살때 헬륨 고무공을 가지고 떠 다니는 호롱불를 만들어 알려지기 시작, 76해 파리에 있는 라 맹 블뢰 La Main Bleu 밤 놀이마당과 78해 레 뱅 두슈Les Bains Douches 밤 놀이마당을 꾸며주면서 이름이 더욱 알려졌다. 그 뒤 82해 미테랑대통령때 엘리제궁 안에 있는 다락집안 마련그림을 맡아 두들어졌다. 84해에는 리챠드 3세란 팔걸이걸상을 마련그림하여 가구디자인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그 뒤 알려진 집들의 안팍과 그 안에서 쓸 것들을 마련하면서 여러 쪽으로 일하면서 그만의 두들어진 독특한 마련그림 솜씨를 만들어갔다. 필립 스탁의 마련그림은 즐겁고 야스럽기도 한, 흔히 쓰이는 것에도 그의 느낌이 많이 보인다. 그의 넘쳐 흐르는 느낌은 두드러지고 흔히 쓰이는 것에도 그 값어치를 더하고, 거의 모든 것를 마련그림하는 폭넓은 마당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알레시와는 부엌에서 쓰는 것들을, 드리아데, 엑스오, 카르텔,피앰과는 가구를, 프로스와는 빛기구를, 아프릴리아와는 모터사이클을 마련그림하는 필립 스탁은 호텔기획업자인 이안 슈래저와 함께 일하기도 했는데, 가장 요즘 만든 런던의 세인트 마틴 레인호텔에서는 그만의 장난기 어린 작품들로 가득하다. 지나치게 큰 들어가는 곳에 있는 돌아가는 문과 이빨 모양의 의자, 천장까지 닿는 꽃병, 좁고 긴 탁자를 놓은 식당, 손님방의 불 빛깔 바꾸기는 찾는 이로 하여 재미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필립 스탁 마련그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종로타워 꼭대기의 '탑 클라우드(Top Claud)'. 종로거리가 한눈에 보이는 밤경치도 인기지만, 눈여겨 볼 곳은 다름아닌 뒷간. 커다란 얼굴 손 씻는 통과 벽을 가득 채운 거울, 경치가 좋은 벽쪽에 놓인 걸상 모두가 볼거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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