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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1/06/13(15:25) from 211.192.67.124 | |
| 작성자 : 정선화 (sun7787@hanmail.net) | 조회수 : 1504 , 줄수 : 32 |
| 척 클로즈의 작품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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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클로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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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척클로스는 후기 추상표현주의자로서 작가경력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사진사실주의 작업을 함에 있어서 전통적인 사실주의자들이 사용했던 드로잉이나 습작, 혹은 관찰법에서 벗어나 사진을 출발점으로 이용하였으며 동시에 균일하게 네모진 격자틀을 이용하여 이미지와 이에 따른 모든 정보를 캔버스 위에 옮기는 작업을 했다. 클로스는 처음에는 사진적 특성에 의존하기 위해 색분해법을 사용하였으며 사진제판 인쇄에서 사용되는 청, 적, 황색의 조각들을 차곡차곡 더하여 이미지를 복제함으로서 색채로 접근했고 근래에는 각각의 단위 격자에 가장 적합한 색채 하나를 다양한 파스텔에서 골라내는 경향으로 작업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러한 기계적인 방법과는 달리 소재에 있어서 자기 자신과 친구들의 얼굴을 확대하여 그리고 있는데 그가 그린 인물들은 전부 어깨부분에서 잘려져 있고 무표정하게 다루어져 전통적 관점에서의 인물화와는 상이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게 있어서의 인물은 유럽의 전통 속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타파하고 회피하면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는 사람의 얼굴은 도시풍경 같은 소재만큼이나 다양한 형태, 질감, 표면세부, 반사의 문제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서 대규모의 인물화를 회화적 문제로 보고 이것을 사진으로 얻기 위해 조명을 비추고 모델의 눈을 카메라 렌즈의 싱글 포인트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작업했으며 두 눈동자 위의 빛을 또렷하게 표현함으로서 카메라에 의한 사진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1960년대 중반부터 사진에 근간을 둔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한 화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물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보다 실재적이고 객관성 있는 작업과정을 선택한 작가로서 평가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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