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5/11(22:12)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정자연 | 조회수 : 2282 , 줄수 : 45 |
| 노란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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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봐주는 것을 용납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고 부르곤 한다. 깐깐하게 정확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기준을 정하고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을 병신이라고 한다. 안전불감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한 기준들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수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세월호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불감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고를 '인재'라고 한다. 참 어이 없는 것은 사고가 나고, 안전불감증이 큰 원인임을 깨닫고, 분노하고, 고쳐야한다고 외치고, 이런 과정은 반복 되지만 정작 나아지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추모의 뜻을 담고 있는 노란 리본에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고도 함께 넣고 싶었다. 그래서 '깐깐함'을 나타내는 안경테 모양을 리본으로 그려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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