辑肺.唱传.弊覆 . . . 陛穿府 . 蜡茄咙


2013/04/15(01:35) from Anonymous 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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传巩 2013.4.14
한자 십이간지 글씨의 입체적조형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반지 디자인연구

국문 요약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국가중 하나이며, 동시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시아의 고대 문명국이다. 중화문화는 그 문화가 아득히 멀고 오래되었으며 심오하기까지 하다. 요새 들어 특히 2008년 이후부터 중국바람은 영화, 음악, 패션, 건축 등의 문화, 예술영역에서 불기 시작했다. 중국풍 스타일은 중국 혹은 아시아의 전통문화에 기초를 두고 중국 요소를 표현수단으로 하는 일종의 예술형식 혹은 생활방식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매우 대표성을 지니면서 표현수단의 일종인 ‘한자’를 택하였다. 한자는 문화를 계승 하는 매체중 하나로서 대단히 중요한 지위를 갖고 작용 한다. 한자는 일종의 실용적인 도구로서 우리는 한자로 역사를 기록하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를 그린다. 한자는 그 자체적으로 일종의 예술이며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는 원형으로서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기에 한자는 장신구를 디자인하는데도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 또한 한자를 원형으로 장식품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재의 한자테마 장식품은 대게 한자를 디자인 문양으로 한 평면적인 2차원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포괄하는 면이 넓으며 디자인도 완벽한데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기에 디자인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하여, 나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3차원 공간에서 입체감 있는 한자 장신구를 제작하여, 장식품의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부여하고, 360도 사면팔방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 목차
서론
1.연구 목적
2.연구 내용과 방법

연구목적
한자는 오늘날까지 끊이지 않고 긴 세월동안 사용되어온 주요문자이면서 오랜 옛날 여러 문자체계중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전해진 문자이기도 해서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기본원형과 요소로서 장신구, 패션, 건축 그리고 생활용품의 디자인에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자를 기본 디자인원형으로 하고 건축특징과 공간적 입체감을 불어넣어 장신구의 디자인에 있어 공간적 연구에 힘써 360도 감상이 가능한 장식품을 만드는 것에 있다.
연구내용과 방법
가. 연구내용: 수만 가지의 한자에서 ‘십이간지’의 의미를 갖는 열두 개의 한자를 디자인 원형으로 선택하였다. 이 열두 가지의 한자 서체는 갑골문, 전서, 해서 세 가지의 대표서체를 선택하여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단계의 연구는 각 한자의 생김새에 맞추어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누는 것이었다. 첫 번째 스타일은 주요 우아하고 거침없는 곡선을 사용하고 함축적인 서예를 통하여 입체적인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스타일은 각 한자가 정방형의 특징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해 건축 스타일과 형식을 결합하고 형태 설계를 진행하여 공간 입체감이 제일 큰 한도 내에서 나타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단계의 연구에서는 십이간지의 한자를 쌍쌍으로 결합하여, 특수한 의미를 갖게끔 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단계에서 개발한 디자인 형식을 이용하고 두 번째 단계의 디자인에서 오는 함축적 의미를 결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시각적인 감동뿐만 아니라 숨겨진 풍부한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끔 하였다.
나. 연구방법: 한자 장식품의 디자인에 있어 서예의 예술적 운치, 입체적인 기하학적 아름다움, 건축 형식, 스타일, 요소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작품이 독특한 디자인 형태와 의미를 갖게끔 하였다.
1) 한자의 서체를 확정하고 2차원 평면에서 서체의 재 디자인과 디자인 방안 고안을 고안한다.
2)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한자의 입체감에 변형을 준다. 각기 다른 한자에 맞추어 독특한 포인트를 드러낸다.
3) 컴퓨터 3차원 시각으로 한자가 더 입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게 디자인하고 제한된 공간속에서 특별한 소형공간을 만들어 디자인이 더욱 입체감 있도록 한다.
본문
1. 이론배경
가. 한자의 기원
한자는 중문자, 중국어, 국어라고도 불리며 한자문화권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일종의 문자이다. 표의문자의 형태소 음절문자에 속하며 고대시대 한족이 발명 창조하여 개선하였다. 한자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래 몇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결승(結繩)설이다. 《북사(北史)•위본기(魏本紀)》에 “북조 위(魏)의 선세는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아, 풍속이 순박하고, 교류가 간단하여, 문자가 없으므로 나무를 깎아 새끼로 매듭을 만들어 서로 주고받고 할 할뿐이었다.” 라고 기록했고, 원시사회 부락 혹은 중국 일부 소수민족들은 문자가 출현하기 이전에 새끼로 매듭을 만들어 기사하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이 방법을 통하여 전쟁, 사냥, 회맹, 선거, 경전, 혼인, 출산, 질병, 재해 등의 대소사를 기록했다. 과거 일부 학자들은《주역(周易)•계사하(繫�o下)》에 “상고에는 결승을 하여 다스렸으나, 후세에 성인이 이를 서계(書契: 문자, 특히 은대에 나무나 귀갑 따위에 새긴 문자)로 바꾸어 백관을 다스리고 만물을 규찰했다.(上古結繩而治,後世?人易之以書契,百官以治,�f民以察)”라고 기록하였다. 이로서 “문자의 기원은 결승부터 시작되었다.”라고 추론 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설로는 팔괘(八卦)설이다. 공안국(孔安國)《상서(尙書)》(위작이나, 연대가 아주 오래되었다.)에 따르면 “옛날에 포사씨(庖犧氏)가 천하를 군림하면서 처음으로 팔괘를 그려서 서계를 만들어, 결승을 대신하여 정치하였다. 이로서 문적(文籍)이 생기게 되었다.(古者庖犧氏之王天下也,始畫八卦,造書契,以代結繩之政,由是文籍生焉)” 《이위건착도(易緯·幹·�彾�)》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건괘(乾卦)는 천(天)의 고문, 곤괘는 지(地)의 고문, 이괘는 화(火)의 고문, 감괘는 수(水)의 고문, 손괘는 풍(�L)의 고문, 진괘는 뢰(雷)의 고문, 간괘는 산(山)의 고문, 태괘는 역(澤)자의 고문이다.”
세 번째는 하도낙서설(河圖洛書)이다.《주역(周易)•계사상(繫�o上)》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황하에서 용서(�垥�)가 나왔고 낙수(洛水)에서 귀서(�敃�)가 출현하였다. 성인(?人)이 본받은 곳이 여기이다.” 《하도옥판(河圖·玉版)》에서 “창힐이 임금이 되어 남쪽으로 사냥을 나갔다. 양허산(�柼撋�) 에 올라서 원호낙수(元扈)를 바라보고 있는데 신령스런 거북이가 글씨를 등에 이고 떠올랐다. 등은 붉고 글씨는 파란색이었는데 이것을 바쳤다.”라는 기록이 있다.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는 황하와 낙수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어찌 신비롭지 않을 수 있는가! 신비로움이야말로 이 설의 커다란 특징이다.
《사해(�o海)》의 하도낙서(河圖洛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복희씨 때 어떤 용마가 황하에서 나왔다. 등에 《하도(河圖)》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어떤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낙수(洛水)에서 나왔는데 등에서 《낙수(洛書)》를 지니고 있었다. 복희가 이런 《도(圖)》와 서《서(書)》에 근거하여 팔괘를 그렸던 것이 바로 나중의 주역《주역(周易)》의 근원이 되었던 것이다. 설에 의하면 우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하느님이 그에게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내려주었는데 유흠은 《홍범(洪範)》이 곧 낙서라고 하였다.”

네 번째는 창힐조자(?颉造字)설이다. 창힐조자 설은 이미 전국시대에 유행했다. 《여씨춘추(呂氏春秋)•군수(君守)》에 “창힐은 문자를 만들었고 후직(後稷)은 농사짓는 법을 만들었다(?�R作書, 後稷作稼).”라고 나와 있다. 《순자(筍子)》와《한비자(�n非子)》에 이러한 기록이 남아있다. 《회남자(淮南子)•수무훈(修務��)》에 대한 고유(高�T)의 사황(史皇)에 대한 주석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창힐은 태어나면서부터 새의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만들 줄 알았다(史皇, �n�R。生而�婙B�E, 知著書).”진나라 한나라 시대에 이르러, 이러한 전설은 더욱 성행하였다. 허신의《설문해자(�f文解字)•서(序)》에서 “창힐이 처음으로 글자를 만들면서 대개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비슷하게 만들었다(?�R之初作書, �w依�愊笮�).”라는 말도 남아있다. 창힐은 어떤 사람인가? 전설에 의하면 그는 황제의 사관이라 하는데, 황제는 고대 중원의 부락연맹체의 영수로서, 사회가 비교적 규모가 큰 부락연맹단계로 진입하면서 연맹들 사이에는 외교적인 사무가 날마다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 때문에 각 연맹에서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교제부호(交�H符��)가 절실히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문자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사관인 창힐의 손에 맡겨지지 않았나 싶다. 송대 순화 년 저명한 서예를 모아 놓은 《순화각첩(淳化�w帖)》이란 책이 있었는데 책 5권에는 옛 전서가 28자 수록되어 있고 전설에 따르면 이는 창힐이 쓴 것이라 한다.

다섯 번째는 도화(圖畵)설이다. 현대 학자들은 한자의 진정한 기원을 원시회화로 보고 있다. 일부 출토 유물 상에 새겨진 도형은 문자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원전 4천 년 전 무렵, 산시 성 화현의 천호촌유지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양소문화(仰韶文化)의 채도그릇 위에(성질은 마땅히 이지역의 원시씨족의 위호일 것이라 생각된다. 당시는 모권제에서 부권제로 향해 가는 과도적인 씨족사회단계에 위치해 있었다.)4개의 새 모양의 도안이 있는데, 고한자중의 새 조(�B)자(상행)와 새 추(隹)자(하행)를 대조해 보면, 상당히 비슷하다고 한다. 《설문(�f文)》에서 새 추(隹)자는 꼬리가 짧은 새들의 총칭이라고 하였다. 서안반파유지에서 출토된 양사오 문화(仰韶文化)채도 그릇 위와 상대말기의 청동기 위에 있는 물고기 모양은 도안이 마치 진짜처럼 살아있는 것 마냥 생동감 있다고 한다. 이것들은 고한자 중의 일부 물고기(�~)자와 비교해 보면 비슷한 정도가 사람들로 하여금 한자는 원시도화(原始圖畫)에서 변해온 것임을 믿기 충분하다고 한다. 정확한 역사는 약 서기 1300년 전 상나라의 갑골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다시 진나라의 전서체에 이르러 한나라까지 이어져 발전되다 ‘한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전설이건 탄탄한 연구증거를 가지고 있건 간에 중국한자는 도형, 도화, 부호, 표기 등의 느린 변화를 통해 발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기에 한자의 형태를 디자인할 때 한자의 재 도형화가 가등하고 부호화가 가능한 것이다.
중국한자의 기원이 확실하지 않을 것에 비해서 한국문자는 정확한 증거출처가 있다. 15세기 4번째 왕 세종대왕은 천, 지, 인, 음양오행에 근거하여 한민족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조하였다.

한자의 변천과정은 몇 천 년의 긴 세월을 지나왔으며 갑골문, 금문, 전서, 예서, 해서, 초서, 행서 등의 단계를 거쳤다. 글자의 변천과정은 한자 서체가 점점 규범화 되고 안정화되는 과정이었다. 소전은 필획이 곡선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시간이 흐르자 점점 직선적인 특징이 다분하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더욱 쓰기 쉽게 되었다. 전서체는 각 글자의 획수가 고정되도록 하였고, 예서는 새로운 필획의 구체적인 형태 시스템을 구성하여 글씨 모양이 점점 네모지게 변하여 고금을 막론하고 문자의 전환점이 된 계기라 볼 수 있다. 예서는 더 발전하여 해서체가 되었다. 해서체가 탄생한 다음 한자의 형태와 서체가 안정되기 시작하였으며 ‘횡, 수, 별, 점, 날, 도, 절’의 기본 필획이 확정되어 모양이 더욱 규범화 되었고 각 글자의 필획수와 획순이 고정되기 시작했다. 당나라에 이른 해서체가 오늘날 수기필체의 표준이 된 해서체이다. 단정한 모습의 해서체 외에도, 수기에 적합한 행해서체 또한 발전이 있었다. 여기서 필획이 더 간단해지고 역동적인 모습을 띄게 된 것이 초서이다. 해서, 행서, 초서 등의 서체는 예술로 발전하였다 할 수 있다. 고대 인쇄술이 발명된 후 명조에 인쇄에 쓰이는 송체가 발명되었다. 민초(民初)때는 방송체(仿宋�w)가 발명되었다. 현대 수기용 서체는 여전히 해서체를 기준으로 하며(만년필 사용 시), 전통적인 송체 외에도 현대에는 지속적으로 필획 크기와 두께가 균일한 흑체(黑�w)등의 서체가 발명돼었다.

나. 한자의 특징
한자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문자중 하나로서 사건을 기록하는 필기부호이다. 형체가 도형에서 점점 필획으로 구성되는 네모진 형태의 부호로 변모하였기에 오늘날 일반적으로 한자를‘방괴자’라 부른다. 한자는 구성방식의 다름에 따라 상형한자, 상사한자, 성형한자, 회의한자 네 가지의 큰 분류로 나뉜다. 한자는 형상문자(표형문자)에서 글자의 독음과 의미를 갖는 의음문자로 변모하였으나, 체계는 여전히 표어문자에 속했다. 그래서 한자는 형상, 음성과 뜻 세 가지를 일체로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특징은 세계 문자에서 한자만이 유일하게 갖는 것으로서 한자만의 독특한 매력이기도 하다.

2. 한자의 예술성
가. 한자의 2대 예술 요소
한자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한자는 ‘그림’에 기원을 두고 ‘형상미’가 풍부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한자의 예술성에 두터운 미학적 기초를 닦는데 일조하였다. 허신은 <설문해자>에서‘창갈지초작서야,합의류상형,고위지문. 기후형성상익,즉위지자(仓颉之初作书也,盖依类象形,故谓之文,其后形声相益,即谓之字)’ 라 하면서 한자는 모두‘의류형상’인 그림문자라 하였다. 그 밖에도 이런 종류의 그림문자의 글씨체는 현실감이 매우 풍부하여 각기 글씨를 한 폭의 매우 아름다운 사의화로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개념이 있다. 한자가 소전에서 예서체로 변모하는 것을 두고 ‘예변’이라 부른다는 점이다. ‘예변’은 옛날과 오늘날 한자의 전환점이라 볼 수 있다. 옛 한자와 오늘날 한자는 두 가지의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 첫 번째로는 한자구조이다. 구조상 오늘날 한자는 이미 완전히 형상의 속박을 벗어났다. 다음으로 필획의 형태에서 보자면 오늘날 한자는 윤곽구조의 속박에서 완전한 탈피를 하여 점획 구조를 창조해 냈다는 점이 있다. 세 번째로 ‘예변’이 된 한자가 오늘날 한자에 들어오면서 형상에서 오는 속박에는 완전히 벗어났으나, 형상미에서 오는 요소는 그대로 유지한 점이다.
문자의 공간구조에서 보자면 한자는 흉내 낼 수 없는 유일무이의 ‘공간미’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문자의 서체는 사실 특정한 2차원평면(종이)에서 합리적으로 문자의 필획, 요소, 자간을 배치하여 결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특정 문자의 필획, 요소 그리고 부수 간 구조 등의 공간 결합이 풍부할수록 이차원평면에서의 분할이 더욱 합리적이게 되며 공간의 미학적 요소도 더욱 풍부해지는 것이다. 한자 서예는 보편적으로 획수가 적은 글자가 더욱 쓰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위 설명한 도리 때문이다. 획수가 적을수록 공간적 미학요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러기에 변화와 그 민첩함을 표현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나. 한자의 예술적 표현
수만 개가 되는 한자에서 구성형식이 비슷함으로 인하여 비슷한 한자가 존재할 수 있으나, 형태가 비슷하다 할지라도, 모든 한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의미와 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한자 서체 원형을 선택할 때 몇 가지 종류의 서체의 특징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고대 한자는 약 5000년 전 ‘창힐조자’에서 먼저 나타나, 약 3000년 전 은상시대에 갑골문으로 책이 쓰였다. 다음 종정문(금문),대전, 소전 등 몇 세대를 거쳐 한자의 제일 첫 번째 형태인 예서체가 나타났다. 그 후 나타난 해서체, 초서체, 행서체등을 거쳐 오늘날 한자의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갑골문은 그 생김새 스타일이 매우 강하며 금문은 위엄하고 엄숙하다. 대전은 그 번잡함이 종주의 이기를 닮아 단정함이 깃들어 있어 정연하면서도 점잖다. 이후 발전 변화되어 나타난 소전은 윤곽의 규율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예서체는 소박한 맛이 있으며 해서체는 모범적이며 웅건함이 깃들어있다. 초서체는 야성미가 넘치며 속박 받지 않은 매력으로 세상에 우뚝 그 모습을 드러냈다. 행서체는 행운유수마냥 높고 낮음이 적절하다. 세밀한 변화에 실용하기 좋게 하기위하여 각각의 한자 서체의 독특한 점을 잡아내어 곰곰이 따져보았다.

중국의 서예가 예술이라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다. 서예는 세계 소수 문자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형태이다. 한자서예, 몽골서예, 아랍서예등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중국서예’는 중국 한자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전통예술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예는 언어부호의 필기법칙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서예는 문자의 특징과 함축된 의미에 근거하여 필기필치, 구조와 구도에 따라 미적요소가 깃들여 있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자의 서예는 한족이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표현예술이다. 이는 말없는 시이며, 움직임 없는 몸짓이라 칭송받으며 붓질 없는 그림, 소리 없는 음악이라 불린다. 작품 초반부 평면 서체의 디자인 단계에서 서예의 예술 개념에 따라 선택한 한자의 글자 형태와 의미를 결합하여 한자 형태에 대한 재창작을 진행할 것이다.
나의 디자인은 주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윤곽에 규율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소전이다. 소전체는 서체가 매우 아름답고, 필획이 복잡하며 형식이 기이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대로 구부릴 수 있기에 사람들에게 매끄러우면서도 수려한 느낌을 주기 좋다. 소전체는 고대 한자의 일종으로서 본연적으로 필획의 순서와 배치를 중시하고 고전적인 운치가 풍부하여 이러한 기초로 2차 평면에서 서체에 대한 재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다. 각 한자의 다름에 따라 아름다우면서도 박자감 있는 곡선을 이용하여 원래의 직선필획을 대체하는 디자인이 되었으며, 이는 마치 우아한 무용수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림자처럼 보인다. 두 번째 부분은 엄중하면서도 규범적인 해서체이다. 해서체 역시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익숙한 서체이면서 계속 줄곧 사용해오던 서체이기도 하다. 주요 특징은 엄숙하며 반듯하고 또박또박하며 가지런하다는 점이다. 글씨체가 조금 길기는 하나, 자리를 나누어 배치함으로서, 가지런하고, 엄숙해보이며, 긴밀하면서도 주필이 쭉 뻗어있어 기세가 등등하고 촘촘함이 정도 있으며 나무랄 때 없고 투명하여 운치가 풍부하여 매우 적합하다. 중국한자의 ‘방괴자’개념에 근거하여 기하학적인 미학요소를 가미한다면 이 디자인은 꼭 첫 번째 부분의 스타일과 반대되게 된다.

다. 2D와 3D공간에서 나타나는 한자예술의 표현

3D공간에서 나타난 초창기 한자의 디자인 표현은 입체사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나타난 것이었다. 3D,4D기술이 개발되어 일상생활에 응용되면서 3D와4D영화, 입체 동화책등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날이 갈수록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상품전시에 있어서도 3D전시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영상방면 뿐만 아니라, 음악계에서 나타난 공간 입체감에 대한 추구는 스테레오 음향을 발명하도록 하였다. 예술적 측면에서 우리는 회화의 공간효과가 종이에서 생생하게 나타나길 바란다. 이는 모든 사람들의 3D 공간 입체 효과에 대한 추구라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자의 입체화 디자인도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어, 장신구 디자인에 대한 입체화 또한 하나의 추세가 될 것이다.

한자의 입체화과정에서 입체기하학미학을 참고한 것이 가장 잘 드러난 범위가 바로 건축이며 건축은 공간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사물이기도 하다. 건축과 장신구는 그 크기에서 얼핏 보기에 아주 다른 것 같지만, 조형과 공간적 느낌에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 세계는 오래되고도 휘양 찬란한 역사와 문명을 잉태해내었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였다.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장신구는 거대한 건축 예술에서 형태를 빌렸건, 포인트를 빌렸건, 색채를 빌렸건, 혹은 의미를 빌렸건 모두 무한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건축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시간에 따라 그 빛을 드러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 건축이론이 장신구 디자인에까지 미쳐 건축의 스타일이 깃들어 있으면서 입체요소가 풍부한 장신구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또 다른 관점인 ‘건축은 고정된 음악’이라는 말은 건축과 음악이 박자와 음률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뜻할 뿐만 아니라, 건축과 음악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에게 완벽한 이미지를 남긴다는 점을 뜻하기도 한다. 건축이론과 장신구 디자인의 동질성은 똑같이 ‘장신구는 고정된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더 앞서 나가 말하자면 ‘장신구는 거대한 교향곡과도 같다’라고 말할 수 있다. 교향곡은 몇 부분의 악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주 멜로디는 전체 곡을 관통하고 각 악장을 변주하며 보이기도 하고 남은 멜로디들이 이를 더 부각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각 서열과 마디를 이어 각 서열과 마디가 변주의 특색이 되도록 한다. 장신구 또한 이러한 표현 방법을 따라 개성과 전체가 조화롭게 통일되는 원칙을 표현할 수 있다.
한자의 현대 3D표현을 참고하였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한자 입체효과, 현실의 입체한자 모형을 사용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장신구 디자인의 과정에 응용하였다.

3. 디자인의 기초형태로서의 한자의 선택
가. 한자 본연은 일종의 성숙된 예술 형식
한자는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사용된 시간이 가장 긴 대세 문자이면서 고대에 나타나서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문자이기도하여 독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원형과 응용요소로서 자주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이로서 한자가 언어도구로 광범위하게 응용될 뿐만 아니라, 예술창조자들에게 귀빈으로서 대우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서 한자는 화하문명을 계승하는 일종의 사용도구일 뿐만 아니라, 본연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라 생각한다. 선을 사용해 그려낸 미묘하고 아름다운 그림이요, 소리 없는 음악이다. 종이에 고정되어 시간과 공간의 악장에 우뚝서있는 것이다.
나. ‘십이간지’의 기원
고대 중국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통문화‘십이간지’를 선택했다면 ‘십이지신’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한만물주의 사상가 왕충(王充)의『논형』을 최초 ‘십이간지’기록문헌으로 본다. 『논형「물세」』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인(寅)은 목(木)이며 해당 동물은 호랑이다. 술(戌)은 토(土)이며 해당동물은 개다……. 오(午) 또한 화(火)로 동물은 말이다. 자(子) 또한 수(水)로 동물은 쥐다. 유(酉)의 동물은 닭이다. 묘(卯)의 동물은 토끼이다…… 해(亥)의 동물은 돼지이다. 미(未)는 양이다。추(�h)는 소이다……사(巳)는 뱀이며 신(申)은 원숭이이다.’ 이 기록에는 십이지간만 언급이 있고 용이 없다. 같은 책 「언독」편에‘진(辰)은 용, 사(巳)는 뱀이다. 진과 사는 동남쪽에 위치한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십이지간이 채워졌다.
『주례「춘관 풍상씨」』편에 ‘장십유이세, 십유이월, 십유이진, 십일, 이십팔성지위,변기서사,이회천위(掌十有二歲,十有二月,十有二辰,十日,二十八星之位,辨其敘事,以會天位)’라는 말이 있다. 시간의 분할은 12개씩이다. 1기는 12년이며 1년은 12개월, 1일은 12시간 이라는 뜻이다.
최근 선농자임(神�r架林)구역에서 한족이 만들 세사시『흑암전(黑暗傳)』이 발견되었다. 여기에도 지간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천지개벽의 초기, 현황(玄�S)이 혼돈수(混噸獸)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여와(女娲)를 만났다. 여와의 곁에는 두 개의 고기만두가 있었는데 커다란 고기만두 안에는 10명의 남자가, 작은 고기 만두 안에는 12명의 여자가 있었다. 현황은’이는 천간혁명지지신으로 건곤을 통치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짝을 지어주어 음양을 맞추었다. 남자는 천간을 다스리고 여자는 지지를 다스리도록 하였다. 이 이야기는 간지, 현황, 여와, 건곤음양을 말하면서 간지의 역사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말한다.
십이간지는 천문학의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원시시대에 조상들은 한서가 교체되고 순환됨을 체험하였다. 그 후 하늘을 관찬하던 사람이 달이 기우는 주기를 발견하여 나이를 가늠하였다. 12번의 둥그런 달은 1살을 뜻하며 이는 초기역사상 가장 정밀한 달력 기술 중 하나였다. ‘십이’는 하늘의 뜻을 전하는 ‘하늘의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천간은 지지와 조화로워야 하며, 일월과 천지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 ‘십이’가 되는 것이다. 자서축우……술구해저. 하늘아래 동물은 많고도 많은데 왜 옛 조상은 이러한 12가지 동물을 선택하여 띠를 만들었는가?
청나라 유현(劉獻)은 『광양잡기(廣�栯s��)』에서 장경(�L卿)의《송하관췌언(松霞�^�樠�)》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자하이속서? 왈: 천개우자, 부모즉기기부개,서, 모충야. 우시야상미앙,정서독령지후, 구자속서.(子何以屬鼠也?曰:天�_于子,不耗則其氣不�_. 鼠,耗�x也.于是夜尚未央,正鼠得令之候,故子屬鼠.)
지피우추, 이우즉개지지물야, 고촉속우.(地辟于�h,而牛則�_地之物也,故�h屬牛.)
인생우인,유생즉요살, 살인자, 호야, 우인자,외야. 가위막약호, 고인속호.(人生于寅,有生則有殺. 殺人者,虎也,又寅者,畏也. 可畏莫若虎,故寅屬虎.)
범저, 일출지후, 일본체이, 이중함태음옥토지지정, 고범속토. (犯者,日出之候.日本�x�w,而中含太�幱裢弥?史笇偻�.)
진자, 삼월지괘, 정군용행우지시, 고진속용. (辰者,三月之卦,正群�埿杏曛畷r,故辰屬��.)
사자, 사월지괘, 우시초무, 이사득기소. 우, 사시사불상도, 고속사. (巳者,四月之卦,于時草茂,而蛇得其所. 又,巳時蛇不上道,故屬蛇.)
오자, 양극이일음보생. 마자, 지건이부이지, 음류야, 고우속마. (午者,�枠O而壹�幐ι�. �R者,至健而不�x地,�庮愐玻饰�屬�R.)
양설미시지초이줄, 고미속양. (羊�m未時之草而茁,故未屬羊.)
신시, 일낙이원제, 차신비야, 비지기수, 장란측광작횡행, 고신속후. (申時,日落而猿啼,且伸臂也,譬之氣數,將亂則狂作橫行,故申屬猴.)
월출지시, 월본감체, 중함금계지정, 고본속계.(月出之時,月本坎�w,中含金�u之精,故本屬�u.)
해시, 저측음식지외무일소지, 고해속저. (亥時,�i則�嬍持?�無壹所知,故亥屬�i.)
다른 설로는 십이지간을 동물의 순서활동의 순서대로 정했다는 설이다. 중국은 한나라부터 시작하여 이미 해가 뜨는 시간을 근거로 하루를 12시진으로 나누어 12지간으로 이 12시간을 기록하였다. 매 시진은 2시간으로서 하루는 이렇게 24시간이 되는 것이다.
매일 저녁 11시부터 새벽1시까지는 자(子)시로서 이때 쥐가 가장 활발한 시간이다.
새벽1시부터 3시까지는 축(丑)시로서 소가 되새김질을 할 시간이다. 또한 이때 소가 밭 갈기를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세시부터 다섯 시까지는 인(寅)시이다. 이때 호랑이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먹이를 찾으며 가장 용맹한 시간이다.
다섯 시부터 일곱 시까지는 범(犯)시이다. 이때는 태양이 아직 하늘에 뜨지 않아 아직 달이 하늘에 걸려있을 때이다. 이때 옥토끼는 약을 찧느라 한참 바쁘다. 인간계에 있는 토끼도 먹이를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오전 일곱 시부터 아홉 시까지는 진(辰)시로서 하늘의 용이 비를 부리기 좋은 시간이다.
아홉 시부터 열한 시까지는 사(巳)시로서 뱀이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
오전 열한 시부터 오후 한시까지는 양기가 왕성한 오(午)시 이며 하늘의 말이 하늘을 가로지를 때이다.
오후 한시부터 세시는 미(未)시로서 양이 풀을 뜯어 힘이 세질 때이다.
오후 세시부터 다섯 시까지는 신(申)시로서 이때는 원숭이가 가장 활발하다.
다섯 시부터 일곱 시까지는 유(酉)시이다. 밤이 내려오고 닭은 둥지로 돌아간다.
저녁 일곱 시부터 아홉 시까지는 술(戌) 시이며 개가 밤을 지키기 시작한다.
밤 아홉 시부터 열한 시까지는 해(亥)시이며 이때는 소리가 잦아들고, 돼지가 코를 골기 시작한다.
띠의 순서는 하루아침에 혹은 한 대의 사람이 완성한 것이 아니다. 초기 때부터 12개가 모두 시작된 것은 아니고 그저 4~5개에 불과했을지 모른다. 어떤 때는 대량의 동물이 모이기도 하여 탈락하고 남기도하고 한 후 적정 숫자와 동물이 정해져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왔을 것이다.
만약 십이지신의 기원을 자세히 알려고 한다면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각양각색의 설이 있으며 대부분의 학자들은 십이지간의 기원을 원시시대 동물숭배로 보고 있다. 중국과기대학 장빙룬(張秉倫)교수는 이 관점에 동의한다. 그는 원시사회의 생산력이 낮을 때 자연능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물에 일종의 의존하고자(말, 양, 소, 닭, 개 등) 하는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동물에는 일종의 공포감(호랑이, 뱀)을 느꼈을 것이고, 인류를 초월하는 동물기관(개의 후각 등)에 숭배와 존경을 표시하면서 동물에 대한 숭배로 이어졌을 것이다. 십이지간지 동물은 인류가 동물을 숭배하는 원시신앙에서 영향을 받아 내려온 기년, 기월의 수력인 것이다
다. ‘십이간지’한자의 선택
첫 번째로 이 ‘12간지’의 한자 형태가 다름에 따라, ‘12간지’의 다름에 따라 한자의 간단함과 복잡함, 구조, 스타일도 모두 다르다.
다음으로 십이지신에 대한 중국인의 사랑이다. 즉 중국인의 십이지신에 대한 믿음이라 볼 수 있다. 십이간지는 원래 년도를 기록하는 한 세트의 부호이며 고대 천문학 역법의 일부분이기도한데, 이것이 나중에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12지 달력’이 된 것이다. 고대 중국의 철학 관념은 ‘천인합일’, ‘음양오행은 우주의 근본’이다. 이 관념은 음양오행이 세간 만물의 생존과 발전을 결정한다고 믿는 것이었다. 그들은 일월(日月)은 음양의 근원으로서 금, 목, 수, 화, 토 오행은 만물의 근본이라 생각하고 일, 월성을 요(曜)라 칭하였다. 그리하여 일, 월, 금, 목, 수, 화, 토 오행을 합쳐 칠요라 부르고 예전에는 이를 각각 한 주의 칠일을 부르는데 쓰였다. 일요일(日曜日)은 지금의 일요일, 월요일은 지금의 월요일처럼 각기 이처럼 불렀다. 이는 만물을 좌우지하였고, 12지는 각각 하늘에 배정되어 십이진이 되어 칠요의 통제를 받았다. 이 때문에 신이지는 음양오행 관념에 침범당하면서 민간 종교 신앙의 일부분이 된 것이다. ‘띠’의 개념이 민간에 나타난 뒤 이는 사주팔자를 따라 함께 민간에서 유행하며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민간 미신 중에는 오행에 속하는 각 요소는 서로 상호제약을 받는 것으로서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오행요소를 가지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자신의 인생과 직업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하였다. 민간에서는 띠 동물을 음양 두 가지로 나누고 상응하는 오행을 짝지어 띠가 운명을 결정짓는 일련의 역학 술을 만들어내었다. 동시에 민간에서는 띠가 사람과의 성격에도 무언가의 관계가 있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띠가 같은 사람일지라도, 출생 시간이 다르다면, 성격, 운명도 그에 따라 변한다고 믿었다. 이는 모두 ‘12간지’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려주며 예부터 오늘날까지 내려왔음을 알 수 있다. ‘12간지’를 주제로 한 소설, 영화, 장신구등이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십이간지’는 한 시리즈 상품이다. 첫 번째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호에 따라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이다. ‘십이간지’장신구는 360도 감상이 가능한 이념에 근거하여 자체로 매우 높은 감상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12가지 장신구를 수집하게 되면 몸에 착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신하면서도 독특함이 돋보이는 가정용 소형장식품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사람들이 모두 자신에게 속하는 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모두 이 십이지신에 속하며 모두 자신에게 맞는 띠별 장신구를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중국의 3인 가정을 예로 들었을 때 아버지는 원숭이띠, 어머니는 돼지띠, 딸은 호랑이 띠라하면 이 ‘십이간지’장신구 시리즈 속에서 맞는 띠를 모두 찾을 수 있으며 ‘전가복’의 성질로서 구매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고객의 지갑을 여는 관건이 될 것이다.
‘십이간지’를 테마로 하는 시리즈 장신구는 일종의 ‘지향성’을 갖는다. 즉 고객 자신이 원하는 자신에게 속하는 장신구를 골라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고객과 판매자간에 훌륭한 상호작용을 하도록 만들어 구매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 장신구 구매의사가 있는 고객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매’지향성’영업이념은 구매의사가 없는 고객이 판매 자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만들며 자신에게 맞는 장신구를 찾을 수 있어 이러한 객관적 요소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4.‘십이간지’한자와 띠별 소개
1) 쥐 [쥐]
쥐띠의 특징: 매력적, 사회능력, 영향력, 지력. 검소함, 긴장, 권력욕. 잔소리, 교활, 욕심, 오지랖.

쥐띠는 가장 머리가 좋은 띠 중 하나이다. 머리를 굴리기 좋아하며, 지름길을 찾는 것은 쥐의 본성이다. 대 부분의 쥐띠는 생계만 이어나갈 수 있으면 만족하며 성격이 온화하고 적을 만들기 싫어하며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어, 생활 속의 로맨티스트라 할 수 있다.

쥐띠는 ‘쥐 그림’과 작은 포인트로 구성되며, ‘작은 포인트’는 이 동물이 매우 작고 구멍을 파고들기 좋아하며 영특하고 반응이 빠르고 곡식과 해바라기 씨 과자 등의 작은 물건을 먹기 좋아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2) 소 [소]
소띠의 특징: 정직, 기발함, 목적 있는, 근면성실, 안정적, 달변, 고집, 냉정, 편견, 느림, 복수

소띠는 황소의 성격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있다. 근면성실하게 부지런히 착하고 견실하게 일하는 것은 소띠의 제일큰 장점이다. 끈기 있으며 근면하고 지구력이 풍부하다.

소 글자는 ‘십이지신’한자 중 필획이 가장 적은 한자이다. 소 글자는 소뿔과 소귀에 기초를 두고 변화하였다. 글자는 획수가 적으나, 소의 끈기 있는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3) 호랑이 [호]
호랑이띠의 특징: 열정, 행운, 용감, 자비, 매력, 권위, 충동, 허풍, 충동, 방종, 반항, 부랑.

호랑이띠는 왕인 호랑이의 패기를 이어받아 어떠한 일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 싸운다. 그러기에 정의로우면서도 용감하게 돌격하는 성격과 시원시원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정의감에 불타며 도리를 따질 줄 알고 외유내강 적이며 조직력이 있어 사람들에게 안전함을 느끼도록 한다.

4) 토끼[토]
토끼띠의 특징: 슬기로움, 조심성, 기교적, 장수, 품성, 비밀, 여가, 과도한 조심성, 우울, 뽐내기, 복잡, 선량, 희망, 부드러움, 관심, 아름다움, 귀여움.

토끼띠는 비교적 약삭빠른 띠이다. 토끼띠는 일처리를 매우 조리 있고 합리적이도록 원만하게 해결하는 재주를 가졌으며, 긍정적으로 사람을 바라볼 줄 알고 즐거운 성격을 가졌다. 시대의 흐름을 쫒을 줄 알고 앞장서고 부드럽고 온화하다. 새로운 문물을 쉽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발전에 긍정적이다.

5) 용 [용]
용띠의 특징: 힘, 열정, 성공, 대범함, 건강, 다정, 강직, 미혹, 믿음 없는, 자만한, 비밀 없는.

띠에서 용띠는 매우 높은 위치의 띠이다. 강인한 외모와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총명하면서 끼가 넘치는 형으로서 열정적이며 마음은 단단하여 이루 말할 수 없다. 친절하며 사람들을 위할 줄 안다.

6) 뱀[사]

뱀띠의 특징: 직감, 멀리 내다봄, 매력 있음, 영리함, 조심스러움, 동정, 감추기, 욕심, 물욕, 오만, 게으름, 교만.

뱀띠는 부드러우면서도 지혜가 넘친다. 힘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일처리를 하는 것은 뱀띠의 최대 특징이다. 자신의 사고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한번 결심한 일은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리고, 머리가 좋고 배우려는 마음이 강하다. 미지의 세계에 대해 거리낌이 없으며, 아름다움을 감상할 줄 아는 능력을 가져 지도자나, 예술관련 천재가 많다.

7)말[마]

말띠의 특징: 설득력, 시대흐름 쫒기, 자기 통제력, 민첩함, 인기, 성과, 이기적, 급함, 안하무인, 조급, 반항, 도도.

말띠는 인간미가 제일 넘쳐흐르는 띠 중 하나이다. 말띠는 식견이 높으며 자신이 힘들더라도 주변 가족과 친구의 뜻을 따라준다. 사람 대함이 매우 호탕하며, 활발하고 직감이 발달되어 판단력이 강하다.

8) 양[양]
양띠의 특징: 발명, 괴짜, 민감, 예의바름, 의지, 품격, 종속, 비관, 높지 않은 식견, 부족한 현실감, 원만, 근심.

양띠는 매우 똑똑하고 세상물정에 밝다. 현재 상태를 바꾸려하지 않으며, 일을 하는데 있어 놀라운 지구력을 보여준다. 목표가 정해지면 끝을 보는 성격이며, 마음이 넓고 성실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엄중하다. 정을 중시하여 좋은 인연이 많다.

9) 원숭이[후]
원숭이띠의 특징: 즉흥, 리더십, 지혜, 슬기로움, 안정적, 충심, 교활, 자신, 계략, 우둔, 잔소리, 배짱.

원숭이띠는 제일 움직이기 좋아하고 똑똑한 띠이다.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하며, 기회를 잡아내는 것에 능숙하다. 유머러스한 성격을 가졌고, 지혜로우며 활발하다. 다양한 방면에서 머리가 다른 사람이 비해 비상하며, 인간관계가 좋고 손재주가 좋다.

10) 닭 [계]
닭띠의 특징: 유연성, 보수적, 열정, 아름다움, 솔직함, 유머, 오만, 자기자랑, 맹목적인 숭배.

닭띠는 매우 패셔너블하고 전위적이다. 새로운 문물을 쉽게 받아들이고, 독보적인 매력과 시선을 가지고 있다. 표현력이 아주 강하며, 사실의 발전과 세부사정 그리고 규칙을 알아내는데 강하다. 사람에게 따뜻하며, 겸손하면서도 조심스럽다. 매우 높은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심미능력을 갖추었다.

11)개[구]
개띠의 특징: 지구력, 책임감, 영웅심리, 영민함, 존경받는, 도덕, 불안, 비웃음, 평가, 날카로움, 사회생활, 자만함.

개띠는 충실한 사자(使者)로서 충실한 친구이다. 깊은 우정이 쌓이기만 하면 상대가 가난하던 부자이건 상관안하고 평생을 함께한다.

12)돼지 [저]
돼지띠의 특징: 면밀함, 신중함, 쾌락, 용감, 문화, 진실 됨, 성실됨, 팔랑 귀, 물질주의, 분노, 우울, 우매함.

돼지띠의 사람은 천부적인 영특함을 보유하고 있다. 충직하면서도 의로우며 성격이 부드럽기 그지없다. 일평생 인연이 끊이지 않고, 베풀기를 좋아한다.

12간지는 옛 조상들이 중화민족의 후대에게 내려준 귀중한 선물이다. 이는 일종의 형상적이면서 생동감 넘치는 년, 월,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에 담겨있는 그 의미는 조상들이 후대에게 내리는 교훈과 바라는 바를 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내가 두 번째 부분에서 디자인할 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하였다.
첫 번째 초합은 쥐와 소이다. 쥐는 지혜를 상징하고 소는 근면함을 상징한다. 지혜와 근면함은 서로 꼭 묶여있어야 할 조합이다. 만약 지혜만 있고 근면하지 않는다면 이는 ‘꾀’밖에 되지 않으며, 반대로 근면하나 머리를 쓸 줄 모른다면 그보다 우둔함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두 가지 성향은 어느 하나도 부족해선 안 된다. 이는 조상이 우리에게 원하는 첫 번째 조합에 대한 요구 이기도하며 제일 중요한 한 조이기도 하다.

두 번째 조합은 호랑이와 토끼이다. 호랑이는 용맹함을 상징하고 토끼는 조심성을 대표한다. 용맹함과 조심성이 같이 결합되었을 때 대담하면서도 세심함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용맹에 조심성이 결부되면 이는 경솔함이고, 반대로 용맹이 없고 조심성만 있다면 이는 겁쟁이 일뿐이다. 그러기에 이 조합도 무척중요하다. 우리가 조심성을 나타날 때 용맹함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세 번째 조합은 용과 뱀이다. 용은 사나움을, 뱀은 부드러움 속에 강직함을 대표한다. 그래서 ‘곧으면 부러지기 쉽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주견이 없어진다. 그러기에 곧음과 부드러움의 조화로움은 우리 조상이 내려준 교훈이다.

다음으로는 말과 양이다. 말은 앞을 향해 용감히 달려 나가는 이미지를 대표하고 양은 온순함을 뜻한다. 만약 한사람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기 위하여 주변 환경은 고려하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충돌은 피면할 수 없게 되어 결론적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온순함만을 강조한다면 갈피조차 잡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용감하게 앞서나가는 특성은 반드시 온순함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이는 우리에 대한 조상의 네 번째 희망일 것이다.

이번 조합은 원숭이와 닭이다. 원숭이는 민첩함을 상징하고, 닭이 시간에 맞춰 홰를 치는 것은 불변을 뜻한다. 민첩함과 불변은 반드시 긴밀히 결합되어야한다. 만약 민첩하기만 하고 변덕스럽다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수확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안정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로움과 질서를 지키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융통성 있게 앞서 나가는 것이 제일 근본적인 요지라 하겠다.

마지막은 개와 돼지이다. 개는 충성심을, 돼지는 유순 성을 자랑한다. 만약 한 사람이 충실에만 치우쳐 유순함이 없다면 타인을 배척하기 쉬어진다. 반대로 한 사람이 너무 유순하기만 하고 충성심이 없다면 개인의 원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한 민족에 대한 충실이건 아님 본인 목표에 대한 충성이건 유순함은 불가결의 요소이며, 둘이 결합해야만 마음 깊은 곳에 평정심이 찾아 올 것이다.

‘십이간지’의 한자는 각기 다른 정도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즉 이 말은 한자에 대표하는 동물의 특징이 담겨져 있다는 점을 뜻한다. 작품을 디자인 할 때 동물의 형태를 적당히 추가시켜서 작품의 생동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5. 입체건축형식의 장신구와 ‘십이간지’장신구 소개
한 문화는 한 종류의 건축 양식을 배출한다. 한 시대는 한 시대의 대표 건축물을 생산해 낸다. 한 건축가의 디자인 영감은 한 건축물의 스타일을 형성해 낸다. 건축디자인과 장신구 디자인은 사실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예전 장신구 디자이너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면 요즘은 건축과의 융합을 추구하여 사람들이 받는 장신구에 대한 느낌을 새로이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Hearts On Fire소속인 장신구 디자이너 Katherine Rosenberg-Pineau는 세계에서 가장 대표성을 지니는 건축물에서 그 영감을 얻어 한 작품의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뮤즈가 된 건축물은 뉴욕의 크라이슬러, 시드니의 오페라극장, 북경 올림픽 체조경기장등이 있다.
웅장한 타지마할의 건축구조와 매력적인 이국스타일이 이태리 디자이너 Alessio가 최신 장신구를 제작하는데 불같은 영감을 주었고, 이 신비한 건물에 대하여 유미적이면서도 솔직하게 묘사하도록 느낌을 불어넣어 주었다.
프랑스 디자이너 Philippe Tournaire는 특유의 장인정신을 이용하여 에펠탑처럼 아름답고 불변하는 약속을 하나의 영원불변의 보석반지로 탄생시켰으며, 진실 되며 오래 남을 신화를 그 속에 담았다.
중국인 장신구 디자이너 Cindy Chao는 모든 장신구 예술품은 모두 ‘하나의 작은 건축물’이라고 믿는다. the Art Jewel 건축시리즈의 ‘하트 플래티늄 반지’는 일정한 건축 스타일을 따라 360도 입체 공간적 상감을 사용하였다. 이는 건축에 있어 생동감과 힘이 넘치도록 남김없이 이를 드러내었다.
다음은 이미 만들어진 한자 장신구 디자인과 “십이간지”장신구 이다. 평면적인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건축에서 소재를 빌린 장신구는 내가 계획하는 한자 입체화 디자인에 매우 훌륭한 디자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연구와 응용이 필요하며,
특색을 최대한 드러내고, 적당한 조화로움을 찾고 포인트를 들어내는 등 구성 원리를 통하여 장신구의 전체적인 아름다움과 식별 성을 높이도록 하여야한다. 뿐만 아니라 이는 내가 계획한 한자 장신구 디자인 이론과 조화롭게 이어진다. 설명한 것처럼 음악을 감상하듯 2D 공간에서의 규칙적인 디자인을 거쳐 3D 입체디자인을 진행한다.

작품연구
1. 디자인 방향
대학원 1학기에 들은 ‘예술장신구’강의에서 유년시절부터 키워왔던 중국 한자에 대한 흥미 때문에 한자를 주제로 하는 장신구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2학기의 ‘현대 장신구’강의에서는 예술형식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컴퓨터 Rhino프로그램의 편리성을 이용하여 장신구의 입체화를 연구하였다. 3학기의 ‘패션 장신구’강의에서는 변함없이 한자의 원형에 근거하여 ‘12간지’의 띠인 ‘호랑이’를 선택하여 2학기의 장신구 입체화 형식에 대입하였다. 이로서 입체화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중국 한자 장신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논문연구 학기에 나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세웠다. 중국 한자를 원형으로 적당한 서체를 선택하여 변형한 후 최대한도 내에서 한자에 360도 입체화를 진행한다. 장신구의 종류 중 360도 입체 디자인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은 반지이기에 작품은 반지를 연구의 기본으로 삼는다. 즉 ‘십이지신’입체 한자반지가 디자인 되는 것이다.
가. ‘십이간지’ 한 글자 한자의 디자인
전서를 서체로 하는 원본
표준 전서체의 양식은 배열이 가지런하고, 붓놀림이 둥그스름하며, 선이 균일하면서 길어 장엄하면서 아름다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갑골문과 금문체와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은 기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글자의 생김새가 길쭉하고, 빈틈없으며, 위 아래로 쭉 뻗어 위는 촘촘하고 아래는 여백이 있어 보이는 시각적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지는 짜임새 배치와도 관계가 있다. 선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점획의 길고 짧음과 상관없이 굵기가 일정한 상태를 보인다. 힘과 속도는 모두 고르게 분산되어 쓰게 되기 때문에 매우 간략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준다. 서체의 짜임세가 간단하고 안정적이여서 소전서체의 짜임새 배치는 종횡적인 순서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전서체 필획의 규칙성은 발전공간이 확장될 수 있는 매우 커다란 가능성을 보인다. 중국 전통 문양, 둔황벽화 그리고 당나라 송나라 시기의 화법에서 나타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선을 참고하여 전서체를 사용한다. 또한 ‘십이지신’한자의 다양한 특징에 근거하여 평면 디자인을 진행한 다음 한자 선에 입체화를 실시한다. 첫 번째 세트의 디자인 스타일은 정교한 아름다움을 가지면서 동시에 분위기가 시원시원할 뿐만 아니라 유유자적한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해서를 서체로 하는 원본
해서체의 해서는 ‘모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현재 통용되는 수기한자의 정자는 해서체이다. 이는 예서체에서 변형되어 온 것이다. 해서체의 탄생은 한나라의 예서체 규칙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해서체는 서체 생김새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다. 해서체의 모든 획은 시작할 때나 끝날 때 모두 명확함을 중시한다. 뿐만 아니라, 규범적이고, 깔끔하며, 조잡하지 않아야하며, 촘촘해야함을 기본으로 한다. 그밖에도 필획과 필획사이는 반드시 조화로운 상태를 이루고 있어야하며, 필획이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야한다. 시작과 끝맺음이 순서가 있어야하고, 필획이 명확해야하며, 힘이 깃들어 있어야한다. 뿐만 아니라 멈춤이 없고 곧게 뻗어있으면서 딱딱하지 않아야하며, 자연스러워야한다. 해서체는 짜임새에 있어 필획의 균형적인 배치를 강조하며, 중앙은 고정되어있고, 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어야할 뿐만 아니라, 글씨의 생김새가 단정하고 규범에 맞아떨어져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 세트 디자인은 입체적인 기하학적 요소와 건축개념을 응용하여 한자 입체화 디자인을 더욱 용이하게 하였다.

두 가지 세트의 디자인에 있어 전서체와 해서체를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십이지신’한자 자체가 의미라는 점과 한자본체의 형상화라는 점을 유념하여 갑골문과 형상문자를 추가하였다. 해서체의 기초에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글자에서 오는 다른 느낌에 따라 해서체에서 파생된 행서를 디자인의 연장선으로 응용하였다.
나. 쌍으로 짝을 이룬‘십이간지’한자의 디자인

‘십이간지’의 한자와 띠별 소개에서 살펴본 12가지 띠를 두 개씩 묶었으며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음양결합의 상호보완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다. 이 12개 한자를 두 개씩 하나의 조로 묶어 6개의 조별 디자인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구상은 디자인 설계이념단계에 속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디자인을 하지는 않았으나, ‘십이간지’한자 장신구 디자인은 새로운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2. 작품제작 의도
가. 부족한 입체한자 장신구 디자인 발전을 위하여
한자는 중화민족 5000년 문명역사를 완벽하게 관철시키는 유일한 징검다리이다. 우리 모든 중국 사람에게 있어 한자는 매우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한자의 변천 과정 속에서 매우 뚜렷한 역사적 맥락과 흔적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늘날 이미 존재하는 디자인 중 한자를 원본으로 하는 전통 디자인은 이미 존재하나, 사면팔방적인 입체디자인은 줄곧 부족했었다. 전통적인 장신구디자인 개념 그리고 기초적인 방법에서 시작하여 글자와 모양새를 같은 디자인에 훌륭하게 구현해내어 서로 융합되고 조화되어 동질감을 주면서 동시에 충돌하지도 않게 한다. 디자인은 문화가 필수이다. 문화가 받쳐주지 않는 디자인은 마치 하얀 종이와 같아서 창백하고 무력하기 마련이다. 모든 한자는 모든 역사시기와 왕조에서 각기 다른 서예 방법을 보인다. 모든 한자는 그림이며 한 획 한 획이 디자인이다. 이미 이 정도의 성숙도를 보이는 디자인이야말로 제일 좋은 원본이라 할 수 있으며 나 또한 이러한 이유로 한자자체 형태에 대한 재 디자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예술형식에 있어 새로움을 추구하고 독특한 시각적 충돌과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것 또한 내가 요구하는바 중 하나이다. 그러기에 한자의 입체화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한자 자체 기초에 한자가 가장 대표성을 갖는 필획 특징을 녹여 넣었다. 여기에 선에 대한 회화작업, 입체 기하요소, 건축특징을 추가하여 디자이너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장신구를 완성한다. 장신구는 본연의 가치를 갖는다. 장신구 디자인은 장신구 본연의스토리텔링이며 현저한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장신구의 부차적 가치라 볼 수 있다. 장신구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참고하여 현대정신과 참신함과 융합되어 문화가 녹아있는 현대적 예술 장신구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거대하고 다양한 문화체계가 오늘날 이 시대에서 계속해서 계승되고 발전되어 더 큰 문화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나. 360도 전면적인 감상이 가능한 손가락 사이의 미니 조각품
설명하자면 ‘360도 전면적인 감상이 가능한 손가락 사이의 미니 조각품’이 소제목은 다음과 같다. 조각과 마찬가지로 3D공간에서 360도 범위 내에서 모두 감상이 가능함을 뜻한다. 즉 실내에서 미니장식이 될 수 있으면서도 손가락 사이에서 소형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반지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서는 조각 이론을 응용하였다. 조각은 조형예술의 일종으로서 각종 조각이 가능한 재료를 이용하여 일정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만질 수 있는 예술 형상을 말한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을 느끼고, 이념을 느낄 수 있는 예술 인 것이다. 보통의 장신구는 모두 평면에서 감상이 가능한데 반해 개인적으로 명품 장신구는 공간과 시간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공간적으로 견뎌내야 한다는 것은 3D공간의 모든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한지를 말하는 것이고, 시간적으로 견뎌내야 한다는 뜻은 디자인과 예술형식이 세월이 지나도 운치가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3. 작품 제작방법
가. 개요
먼저 ‘12간지’한자 서체 선택은 한자의 특징과 의미를 연구하고, 2D평면공간에서 진행하여 새로운 예술 디자인이 들어간다.
다음으로 평면서체 디자인이 완성된 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공간에서 한자 입체화를 진행한다.
그 후 선묘드로잉과 입체기하요소 그리고 건축 양식을 참고하여 입체화된 한자에 장신구 디자인을 진행한다. 또 컴퓨터로 모형을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모형이 완성된 후, 은제 실물을 만든다. 마지막 작업으로 매끄럽게 다듬고 광을 내어 도금하고 보석을 박는다.

디자인 과정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공간에서 더욱 직접적인 작업을 진행한다. 디자인의 복잡정도에 따라 장신구의 전체적인 모형은 컴퓨터로 제작하며 가능한 수공 부분을 줄이도록 한다.

나. 작품 제작과정

‘십이간지’은 원래 본연의 순서가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순서를 따라 설계를 하려 했으나 디자인 구상 초기와 ‘십이지간’한자 연구 과정에서, 한자의 형태가 각양각색으로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만약 정해진 순서를 따라 디자인을 한다면 자유로운 디자인을 방해한다는 생각 때문에 12개 그자의 순서를 바꾸어 놓았다. 즉 영감에 따라 디자인을 했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글자는 ‘호(虎)’이다. ’호’의 글씨체는 소전체를 선택하여 대전체의 복잡함을 없애고 글씨 본연의 아름다운 곡선과 고전미를 살렸다. 또한 호랑이의 자유분방한 느낌이 뿜어져 나오는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강렬한 대비를 위해 Black gold와 yellow gold도금을 선택하여 호랑이의 선명하고 강렬한 성격을 표현하였다. 반지의 윗면 설계가 중요하긴 하나, 본인이 제시한 이념은 360도 감상이 가능한 장신구로서, 측면에 투각을 함으로서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높이면서도 반지의 중량을 줄였다. 측면투각 디자인은 모든 라인의 디자인에서 사용될 것이다.
다음 같은 소전체를 선택한 글자’猪(저, 돼지)’이다. 디자인을 하면서 돼지 본연의 특징을 고려해 글씨에 곡선미를 사리고 둥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1월의 탄생석인 가넷(석류석)을 상감 하였다. 이점은 이 장신구 시리즈의 중요한 특징을 보여준다. 같은 디자인의 장신구라 할지라도 부분적인 개성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금을 도금할 수 도 있으며 고객의 생일에 따라 다양한 보석을 상감 해 넣을 수도 있는 점은 고객의 필요를 최대한 만족시키게 한다. 반지의 측면투각 디자인은 돼지 코를 선택하여 변화를 주었으며 pink gold를 사용함으로써 가넷의 진 빨강색과 상응시켰다.
‘猴(후, 원숭이)’는 오늘날까지 사용하는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원숭이의 영민하고 활발한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猴’글자를 꼬리를 치켜들고 복숭아를 따는 금 원숭이를 형상화 하였다. 이를 통해 원숭이가 복숭아를 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금실원숭이(들창코원숭이)는 중국에서 귀중한 1급 보호 동물로서 금실원숭이의 색깔을 원본으로 하고 황금을 도금하였다. 측면투각 디자인은 복숭아를 선택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복숭아가 한 줄이 되는 도안이 나올 것이다. 장수 복숭아는 월광 석을 상감 하여 표현한다.
‘牛(우, 소)’자는 ‘십이지간’장신구 시리즈 디자인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몇 가지 디자인은 우아한 곡선 요소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디자인한 한자는 필획이 많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에 디자인할 때 글씨의 변화가 풍부한 편이다. 그러나 ‘牛’는 옛 과 오늘날 모든 글씨체를 통틀어 필획이 간단함을 극치를 이룬다. 그래서 조금은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낯선 글씨체인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2010년 세계박람회의 중국관 조형을 참고하였으며 ‘牛’를 반복적으로 쌓아 올려 거꾸로 보았을 때 중국 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또 검정, 노랑, 하양의 세가지 색깔로 도금하여 소 본연의 듬직함을 표현하였다.
‘牛’를 터닝포인트라 말하는 것은 앞서 말한 다른 디자인이 우아한 곡선을 사용한 것과 달리 대립 면에서 건축물을 참고하여 입체기하학요소를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직선을 대량으로 사용하여 디자인 스타일이 건강한 느낌을 주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그래서 여기부터 ‘십이지간’장신구를 두 가지 시리즈로 나누어 모든 한자는 스타일이 완연히 다른 2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도합 24개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같은 시리즈의 귀고리와 목걸이도 선보인다.
‘�R(마, 말)’글자는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해서체는 직선과 건강미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스타일의 글씨체이다. 2D평면으로 사방연속 도안을 만들어 4마리의 말이 ‘사마난추’라는 뜻과 맞물릴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말이 설득력 있고 신뢰감 가는 사람을 뜻한다. 3D도안에서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고도 차이를 둘 것이다. 상감은 예전의 일반 평면 내부에 순차적으로 상감 하는 방식을 피한다. 다양한 평면의 교묘한 부분에 상감 할 것이다.
‘羊(양, 양)글자는 ‘십이지간’한자 중 가장 디자인이 어려운 글자라 생각한다. 선택한 글씨체는 해서체이다. 양은 사람들에게 부드럽고 유순한 느낌과 언행이 반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순서 있고 규칙적인 디자인을 선택하였다. 둑을 참고하여 측면 디자인을 좀더 반듯하고 선이 뚜렷하도록 하였다. 백금으로 도금하여 스타일이 더욱 순수해 보이도록 했다. 중간에 상감 한 것은 검정색의 오닉스로서 특히 중간에 상감 한 보석을 육각능형으로 만들어 전체 디자인이 선과 각, 흑과 백이 분명함이 돋보이도록 만들었다.
‘��(용, 용)’은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垺�의 디자인은 고금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디자인 방식인 ‘두 마리 용’을 참고하여 아주 정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垺�글씨를 작게 하나 크게 하나씩 만들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두 마리의 용은 각각 백금과 흑 금을 사용하여 일흑일백 한 쌍의 용이 서로의 몸을 휘감고 승천하는 모습이다.
‘蛇(사, 뱀)’글씨는 소전체를 선택하였다. 일곱 마리의 작은 뱀이 서로를 휘감고 있는 모습이다.
‘猪(저, 돼지)’는 갑골 문을 선택하였다. 반지형태를 디자인할 때 유명한 북경 조소운동장의 철근구조물을 참고하였다. 이러한 형태를 축소하여 전체적으로 투조된 반지를 만든다. 반지의 구체적인 형태와 색깔도 조소운동장의 외형을 따라 둥그스럽게 디자인하여 돼지가 들어 있는 것처럼 설계한다.
‘兎(토, 토끼)’도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글씨체는 전체적으로 한 마리의 조용한 토끼가 풀숲에 유유자적하게 엎드려 있는 듯하게 디자인 된다. 토끼 반지의 금속은 백금이며 검정색 오닉스가 같이 사용되어 명확한 대비를 이룰 것이다. 앞선 몇 작품 또한 흑백대비를 사용하였으나 작품의 다름에 따라 분위기도 다르다. 흑백이 조화를 이루어 사람들에게 시간이 멈춘듯한 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鼠 (서, 쥐)’는 해서체를 선택하였다. 해서체는 아주 규칙적인 글씨체로 직선을 곡선으로 바꾸었다. 천진난만한 생쥐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역동적인 곡선을 이용해 생쥐의 영민하고 귀여움을 나타내었다. 측면은 호박문양을 투조한다. 생쥐와 관련되어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물을 찾다가 생쥐와 호박이 같이 있는 예술작품을 보게 되었다. 생쥐는 번식력이 강하고 호박은 씨가 많아 넝쿨이 끝이 없는 식물로써 생쥐와 호박이 같이 한다면 자손이 번창하고 복이 끊이지 않을 것임을 뜻하게 된다. 파란색으로 도금하여 동화 속 귀여운 파란 생쥐를 표현하였다.
‘兎(토, 토끼)’는 해서체의 연장선인 행 해서체를 사용하였다. 해서체의 필획이 유창하고 부드럽게 이어져 수미가 이어지도록 하였다. 이로서 토끼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기질을 드러내었다. 필획의 한 부분을 진주로 대체하여 화룡점정의 효과를 준다.
‘牛(우, 소)’는 해서체를 선택하였으며 갑골문의 이미지를 차용하였다. 윗면에는 소 뿔의 문양을 새겨 넣어 소의 듬직함을 표현하였다. 유행의 흐름에 따라 장신구 설계에서 오색찬란한 보석을 다양하게 이용하였으며 패션디자인에서 사용하는 조각맞춤 색체 디자인을 사용하였다. 즉 글씨 이외의 빈 곳에는 녹색을 위주로 하는 세가지 색깔의 보석을 상감 하여 정직함을 표현하였다.
‘溪(계, 닭)’은 갑골 문을 선택하였다. 갑골문의 ‘溪’는 선이 복잡하다. 갑골문의 형태미를 잘 나타내어 날개를 펴고 하늘을 바라보는 수탉을 표현한다. 그러나 도금 단계에서는 ‘오골계’의 색채를 사용하여 금속의 일부는 검정색으로 도금하고 중간은 투명한 하얀색 보석을 사용한다.
‘�R(마, 말)’은 해서체를 선택하여 변형을 가할 것이다. 동한시대 유명한 청동상인 ‘마답비연(�R踏�w燕)’을 참고하였다. 마답비연 동상은 건강한 분위기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이에 과감히 낭만적인 분위기를 차용하여 반전효과를 노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예술가는 절묘하게 번개가 내리치는 그 순간에 하늘을 찌를 듯 용감하게 전진하는 천마를 남김없이 표현하여 한대의 분발하고 앞장서 전진하려는 정신을 나타내었다. ‘�R’반지는 ‘마답비연’의 형태를 차용하여 의미와 뜻을 디자인에 녹여낼 것이다. 이로서 하늘을 향해 나는 천마 한 마리가 생명력이 넘침을 표현한다.
‘��(용, 용)’은 예서체를 사용한다. 북송 저명한 서예가 미불(米芾)가 쓴 ‘�垺�자를 초본으로 한다. 미불의 서예는 호탕하면서도 통쾌한 스타일이다. ‘�垺�반지의 디자인은 활력이 넘치면서도 의기양양한 느낌을 자아낸다. 흑 금을 도금하여 서예 당시 사용하는 무색을 표현한다. 미불의 서예 붓 놀림 운치를 표현하기 위해 글씨체 표면에 다양한 질감을 주었다. 한 마리의 날카로운 용이 손가락 사이에 둥지를 튼 것처럼 말이다.
‘鼠(서, 쥐)’는 해서체를 사용하였다. 예전에 디자인한 ‘鼠’역시도 같은 글씨체를 사용하였으나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글씨체는 직선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규칙적이고 입체적인 방형 건축물을 연상한다. 생쥐를 보면 집쥐를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집쥐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학제 함으로 여기서 글씨체를 디자인할 때 상상력을 발휘하여 하나의 큰 빌딩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측면에서 보자면 계단과 엘리베이터 문양이 디자인 되어 있다.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반지의 상단이다. 즉 이곳은 빌딩의 꼭대기인 수영장이며, 여기는 하늘색인 터키석으로 짙푸르며 맑은 수영장을 표현하였다. 회색으로 도금하여 요즘 가장 유행하는 색깔인 그레이를 표현하였다. 이렇게 따뜻함이 깃들여 있는 ‘鼠’빌딩이 탄생하였다.
‘狗(구, 개)’,’猴(후, 원숭이)’그리고 ‘溪(계, 닭)’은 소전체를 사용하였다. 다른 평면체에서 같은 한자를 표현할까도 생각해 보았다. 이는 한자의 좌우 구조가 중요하거나 좌우 하 구조가 중요하다. 좌우 하 구조의 한자는 매우 적어서 ‘십이지간’한자 중 ‘‘狗’,’猴’그리고 ‘溪’를 소전체로 하기로 하여 좌우구조에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디자인을 하는 동안 난관에 이르렀고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였다.
그러나 5학기 개강 후 금누리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후금누리 교수님이 발명한 ‘금누리 체’창작에 대한 설명이 돌파구가 되어주었다. 금누리체의 창작방식에 따라 입체 사각형에 상층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羊(양, 양)’은 갑골문을 선택하였다. ‘羊’은 ‘십이지간’중 가장 디자인이 어렵다 생각한다. ‘羊’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제한적이고 글씨의 구성이 비교적 특수하게 때문이다. 자체가 단조롭고 또 매우 규칙적이기에 개별적 디자인이 적합하지 않다. 나는 ‘삼양개태(三�栭_泰 길하고 흥성하기를 바란다.)’사자성어를 차용하였다. 중국고대에선 양(羊)과 양(��)이 같은 음으로서 ‘양(羊)’이 곧 ‘양(��)’이었다. 삼양을 글자 그대로 풀어 쓰자면 아침 해, 점심 해, 저녁 해가 된다. 조양은 아침에 뜨는 것으로서 가장 날을 밝히고 정양은 정오에 뜨는 것으로서 가장 밝다. 또 석양은 휘향찬란하여 생기가 풍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국 민속 중 ‘길상(吉祥)’은 ‘길양(吉羊)’으로 자주 쓰였다. 양은 그 아름답고 우아함 때문에 고대 중국 갑골 문중 가장 아름다운 글자였으며, 큰 뿔을 가진 양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 ‘羊’을 응용하여 나열한 뒤 삼각형을 만든 뒤 태산을 표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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