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4/01(12:40)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손예은 | 조회수 : 2123 , 줄수 : 93 |
| 스승님께 배움- 다섯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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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보시고... -손예은: (스승님의)아버님이 작곡가이신데 악보를 한글로 고치는 데 정진 많이 하셨다. 높은 음자리표라던지, 낮은음자리표, 도돌이표 이런 음표들이나 아다지오나 알레그로 이런기호들이 초창기때에는 이태리어 같은 어려운 단어로 되있었는데 한글로 단어를 만드셨다. 어린이들이 더 알기 쉬었겠지? -정민수: 유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지켜왔다. 예식등에 관해서는 중국에서는 잊혀져 가고 있다. 사진보니까 따뜻함을..불교십자가 같애~ 하심. (정민수: 청담동 코이노로 라는 주얼리샵에서 프로젝트식으로 일을 했다. 종교적인 장신구도 많이하고..) 나도 대학원 시절에 십자가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 작품에 대해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의견을 듣지 못했다. 십자가 작품을 많이 봤는데 나처럼 놓은 십자가를 본적이 없다. -권영미: 모래성..여러분들이 제작할때 주제를 정해가지고 할 수 있잖아? 출발은 그렇게 하는데. 작품을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이지.. 결국은 결과물은 주제와 벗어나. 멋지냐 안멋지냐 제대로 서냐 안서냐 이렇게 되는 거다. 하다보니까 저거 그냥 바다색, 강물 빛깔로 하는게 좋을거 같다 싶으면. 그럼 그걸로 하는게 낫다. -우수샨:작품을 올릴때 파일 제목에 이름을 먼저쓰고, 작품이름과 제작년월일을 써라. 목록에서 찾기 쉽게. 12지 할때 지는 무슨 뜻이지? 한자로 '지'자는 지탱할,버티다의 뜻을 가진 한자 支이다. 12간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 -권영미:(나르샤를 보시고)느낌 좋은데? 재밌네? 나르샤가 우리말이지만 외래어 같고..브랜드, 상호가 되도 좋겠다. 발음하기도 쉽고. 다른사람의 작품을 고쳐보아라. 좋을 수도 안 좋을수도 있지. -정민수: '의' 자 사용하는거 너무 많이들 사용한다. 습관화, 현대화 되서. 소유격에만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신구의 여러기능이 아니라 장신구가 지니는 여러기능. '욕구의 뭐' 왠지 알맞은 말이 아닌. 욕구를..뭐 이런식으로.....젊은이들이 비교적 실수를 하는 단어이다. 리움미술관에서 하는 금은보화-한국전통의 미 전시회 알아서 가보아라. 오늘날 우리의 예술 분위기가 서구적이 앞서고 있다. 우리문화,옛문화 ,전통문화의 소중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것이 없어지니 답답한 일이다. 서양것을 배척하자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중용을 하는 거라고 할까.변정법적인.... 옛날에 프랑스에서 티비에 토론하는 프로그렘이 있었는데, 토론주제가 '일본사람들이 우리것을 너무 모방을 한다' 가 나왔다. 유럽의 기업들이 냉장고를 만들면 일본이 거의 그대로 귀퉁이만 살짝 고쳐서 만들어 내고, 한때 호황을 해서 유럽이 화가 났었다. 일본의 모방에 대해... 우리나라는 화제거리가 안되던 시절이야. 그 때 전문가들한테 인터뷰를 하는데 일본의 경제학자에게 인터뷰를 하는 거야, 일본교수의 핵심적 내용은 '그렇다 우리나라가 모방은 한다. 그걸 부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긍정적 측면이 있다. 그 긍정적 측면에서 서양사람들이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당신네들꺼를 모방한 거 에서 하나를 덧붙여서 낸다.' 그리고 뒷말에 이거가 있어. 우리 일본사람들은 당신네들의 것을 모방한거에서 덧붙이는 능력이 있다,유럽에는 응용해서 덧붙이는 회시가 없다. 예를 들어 애플과 삼성이 싸우는데..비슷한거야. 빠리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내가 그때 서울에서 다닐때와 너무 차이가 나더라구.너무 차이가 나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혜택을 많이 받았지. 많이 배웠는데 배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열 가지 배우면 두 가지 가르쳐줬다. 나만 그런게 아닐 거라구. 두 나라의 것에 장단점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두루쓰기를 어떻게 하게 됐냐면 컴퓨터를 쓰고 있는데 이메일 있잖아? 왜 내가 알파벳으로만 해야되나 싶어 언짢아서... 알파벳을 쓰는 외국사람은 내 이름은 한글로 썼다. 빠리에 갔을때 빠리에는 인터넷이 나오기 전에 쓸 수 있는 통신수단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천리안처럼.프랑스는 '미니텔'이 었는데, 미니텔 은 집집마다 있었다. 빠리 현대미술관 갔는데 공용 컴퓨터가 있었다. 거기에서 한글로 된 것을 보니 한글은 깨져서 보였는데 '금누리' 는 깨지지 않았다. 기분이 뿌듯했다. 깨진글중 금누리가 눈에 띈 건 한글을 알기 때문. 그래서 내가 그 자리에서 썼어. 두루쓰기로 썼지. 안녕. 썼을때 뒤에서 기다리는 얘들이 갸웃거렸을 꺼야. 왜냐 동양애가 깨진글씨로 막 저렇게 했으니까.. 빠리에서만 저런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 가서도 컴퓨터 쓰는 곳에서도..했다. 팝업아트: 종이나 이런 것을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것. 종이입체를 책으로 만들면 '팝업북' 이라고 한다, 누구든, 얼마든지, 우리를 위해서 전시회에 가보고 올려라. 팝아티스트는 앤디 워홀이나 이런 바스키아라는,, 앤디 워홀이 만든 팝업북이 있다. 책을 펼치면 12면체이상의 입체가 나온다. 그게 소리도 나온다. 입체물에 바람넣는 구멍을 통해 니들을 넣어서 '삐'소리 나게끔 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문제는 좋으냐 안좋으냐 야. (어떠한 컨셉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은 그 컨셉을 떠올리지 못하면 작품을 그렇게 디자인한 것이 맞는 거냐? 의 권영미 선비의 질문에) 맞다. 고정관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논문쓸때 근거가 뚜렷해야 한다. 이외에 우수샨의 작품에 대해 토론 하며 선비들의 질문이 없기에, 끝날 시간도 됐기에 마무리를 지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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