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31(19:52)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정민수 | 조회수 : 1991 , 줄수 : 19 |
| 장 미셸 바스키야 (Jean Michel Basquiat, 196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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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자) 그림 안에 있는 이 글을 해석해주시겠소?" "해석이요? 그냥 글자예요" "압니다. 어디서 따온 겁니까?" "모르겠어요. 음악가에게 음표는 어디서 따오는지 물어보세요. 당신은 어디서 말을 따옵니까?" 낙서화(그래피티)의 기원은 고대 동굴벽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래피티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의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에서 어원을 두고 '긁다, 긁어서 새기다' 라는 뜻이다. 그래피티는 1960년대부터 미국의 흑인, 마이너리티의 상징이었다.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한 바스키아의 작품은 그래피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거칠고 험한 뉴욕의 길거리와 그 자신의 다문화적 배경에서 유래하고 있다. 장 미셀 바스키아 그림 속에서는 해골이나 경찰, 역사적 인물이나 만화 캐릭터 같은 이미지들이 자주 등장한다. 바스키아는 부랑자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던 추상적인 기호들을 모아놓은 완벽한 사전이라 할 수 있는 '호보기호'를 발견한다. 이리저리 떠도는 실업자들이 담벼락이나 울타리, 보도, 문에 분필이나 흑연으로 낙서처럼 써서 남긴 기호들은 그들에게 "물건을 받기 좋은 장소", "이 사람들은 부자임" "여기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 "위험한 동네임" 과 같은 메세지를 서로에게 전달해준다. 바스키아는 이 기호 체계의 많은 부분을 자신의 회화와 드로잉에 이용하였다. **http://cafe.naver.com/pohangmodernart/36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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