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9/29(00:23)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금누리xㅠ한짐x..안언정옮김 | 조회수 : 9347 , 줄수 : 61 |
| 9.26 배움글.. |
|---|
|
ㅂㅇㄱ 움직임.. 다리를 사람 다리로 연결지어, 실제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연결되어있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이것에 좋아하는 움직임을 넣었다. ㅠㅎㅈ 왜 다리를 만들어내었나? 다리라는 것은..강, 절벽 때문에 건널 수없을때 만든다.. 구조로 보면, 사람, 말, 자동차, 탱크가 지나갈 수 있도록, 지탱하며, 바닥을 이어주는 구조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꼴만 해도 여러 수천가지므로, 많은 것에서 고르고 생각해서, 꼴을 만들어야 한다. 폭넓게 깊게 생각하며 손쓰는 것을 아껴야 한다. 다리를 노리개로 만들때, 벌써 알고있는 몇 안되는 다리모양에서 시작할 것이 아니라, 여러 다리꼴을 보고, 그 바탕을 알아내야 하며, 그 뿌리뜻(나뉘어진 것을 이어주는 것)을 알아채고, '사이에 있는 그 무엇'이라고 추상화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보여주는 것은 다리 모양을 만들어 놓고 꼴풀이를 하는 것 아닌가. 꼴풀이를 제대로 하려면, 아는 것이 넉넉해야 한다. 단순하게 보통 다리에만 뭉실하게 몰아 놓고 닮은 노리개를 만드는 것은, 아무리 꿈풀이를 제대로 하려고 해도, 성에 안차기 마련이다. 그러니, 움직이지 않은 땅과 땅을 길로 튼튼하게 이어주는 것이 흔히 보는 '다리'라면, 이 노리개는 움직이는 땅, 몸에 붙일 수 있는 '다리'로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꼴을 풀어 놓고 더 좋은 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손가락(몸(땅))을 따라 움직이며, 꼴이 바뀔 수 있는 '움직이는 다리가락지'를 만드는 것은 어떤가. 손 가락에 다리를 그려 놓고, 손가락을 움직여도 움직이는 다리가 되는것 아닌가. ㄱㄴㄹ 장난감... 빠리시 이에나에 있는 현대미술관 한쪽은 도쿄 큰집 Palais de Tokyo 으로 불리는 데. 이 곳, 안에 일본 장난감을 파는 곳이있다. 이름없는 장난감이 아닌, 이름있는 장난감들을 팔고 있다. ㅇㅅㅁ 가름보기... 눈.편견.갈라서 내가 필요한 것만 본다는 뜻으로 쓰다. ㄱㄴㄹ 우리말이 이루어지는 바탕을 생각하면 가려보기라고 하는것은 어떨지.... ㅠㅎㅈ 공예 멋질 생각해 낼때.. 공예 안에서만 이야기 거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공예 바깥에서, 또 주변살이 속에서 나온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내고, 그 뜻을 찾아 바르게 세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자. 물건을 가지고 직접 말풀이를 해 보일 때는 가지런히 이야기하기도 힘들고, 처음 멋마련비가 했던 생각을 옮겨 놓기 힘들다. 풀이글 만들어, 놓고, 보면서 설명을 하면 틀림이 없다. 글쓰는 짬을 자주 내어, 이야기 만드는 힘을 길러라. 멋마련은 인문학이다. 공학이기도 산업이기도 경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멋과 맛, 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