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3/08(23:37)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ㅠ한짐 | 조회수 : 5488 , 줄수 : 27 |
| 일하며 배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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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박이(사진)을 보고 있자니, 참 빛박이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드러나는 얼굴. 얼굴이 뭔 죈가. 어떻다 저떻다. 따져봐야. 마음 속에 품은 뜻이 더 빛난다. 얼굴은 값을 해야 제것이 된다. 누구는 옷벗어 돈은 번다고 난린데, 우리 마련그림비는 마련그림 그려 돈을 벌어야 한다. 오늘 팔려고 만드는 치레걸이와 만들려고 만드는 치레걸이 이야기 나눴다. 이 학교에서는 잘팔리는 치레걸이를 가르친다고 하니 배워볼만 하다. 그러나, 먼저는 마련그림을 잘 그려야 잘 팔릴것 아닌가. 생각해 볼일이다. 남대문 좌판에 파는 치레걸이들 싸고 좋다. 우리가 만드는 치레걸이는 남대문에서 몰래 베껴만들었으면 한다. 그들은 팔기위해서 베껴내고, 우리는 베껴낼 꺼리를 만들어 내면 어떨까? 나는 우리학교 배움비들이 만든 치레걸이를 남대문 사람들이 많이들 베껴주었으면 한다. 이왕이면 마련그림 값을 내 주고 말이다. 거기다가, 잘 파는 친구가 많아 마련그림만 잘 그릴 수 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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