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03/25(23:19)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ㅠ한짐 (yhanjim@chollian.net) | 조회수 : 4261 , 줄수 : 21 |
| 돌아가신 이들을 위한 마련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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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1세기다. 우리나라는 천명당 약 5명꼴로 세상을 떠난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이라면 이중 25만명이 한해에 세상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옛 장례풍습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나, 세상을 떠나 보내는 이들에게 극진한 정성을 기울인 것만은 틀림없다. 요즘은 그다지 옛분들에 비해서 정성을 기울이지는 않는것 같다. 저세상에서 이쁘게 차려입고 살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몇천년후 아니면, 묘를 옮기거나, 묘를 고치거나 할 때, 납골을 다시 정리할 때, 무엇인가 속뜻이 있는 물건이 그분과 함께 있다면, 어떨까? 상원 선비가 찾아준 '곽'을 되읽어 보면서, 돌아가신 분들에게 종교관과 상관없이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생각해 본다. 돌아가신 이가 살아계신동안 어떠했던 간에 우리는 그분들이 편안하길 바란다. 혹시, 이라크에서 전쟁으로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 군인이든, 미국사람이든, 아라크인이든 간에, 돌아가고 남은 것에 무엇인가 뜻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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