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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1/05(17:48) from 210.123.35.44 | |
| 작성자 : 문화 + 경향 (imbc@imbc.com) | 조회수 : 13455 , 줄수 : 30 |
| 음악...남.과.북...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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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년음악회 때: 2001년 1월 10일 오후 3시 곳: 모란봉극장, 세종문화 회관 방송: 2001년 1월 10일 저녁 10시 55분  평양 신년 음악회 쪽으로 가기"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의 화음 북녘을 적신다" 남북한 음악가들이 함께 꾸미는 ‘밀레니엄 통일 평양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10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CNA코리아(대표 배경환)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가 주최하고 창간 55주년을 맞은 경향신문이 지상 주최사로, 문화방송(MBC)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게 된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처음인 이번 행사에는 70여명 규모의 일반관광단이 최초로 남북간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들어가 4박5일동안(1월7~11일) 체류하면서 평양시내 및 인근지역을 둘러보고 음악회를 관람한 뒤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평양신년음악회는 남북한의 대표적 지휘자 금난새씨와 김일진씨가 조선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는 가운데 양쪽의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남쪽에서는 강동석(바이올린)·김혜정(피아노)·박미혜(소프라노)·김남두(테너)·정지혜(마림바)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수석악장 여은정(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북쪽에서도 최광수(바리톤)를 비롯한 성악가, 연주자들이 나와 화합의 앙상블을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지휘 김일진)으로 시작해 베토벤 교향악 9번 ‘합창’(지휘 금난새)으로 막을 내린다. 평양신년음악회가 열리는 것과 같은 시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이곳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멀티스크린을 통해 평양의 공연장면을 지켜보면서 김일진과 금난새의 지휘에 맞춰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과 마지막곡 ‘합창’을 동시에 연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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