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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11/01(20:11) from 203.229.230.216 | |
| 작성자 : 유한짐 (yhanjim@chollian.net) | 조회수 : 6543 , 줄수 : 27 |
| 핵실험 실험 실험 용 컴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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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PC 25만대 용량의 슈퍼컴퓨터 등장 ... 한겨레신문 [ 해외 ] 1999. 10. 30. 土 미국의 한 핵연구소가 28일 핵 폭발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슈퍼컴퓨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초당 4조번의 연산능력을 지닌 IBM 슈퍼컴퓨터 `패시픽 블루'의 이번 공개는 미의회가 “핵 폭발을 실험할 방법이 없다” 는 이유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거부한데 이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런스 리버모어 핵연구소의 데이비드 쿠퍼 부소장은 “핵폭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지하 핵실험을 하지 않아도 핵무기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패시픽 블루는 이같은 능력을 갖춘 단 하나의 컴퓨터”라고 말했다. 가정용 컴퓨터 보다 25만배 정도 강력한 패시픽 블루는 90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8㎞ 길이의 케이블로 연결돼 있다. 하지만 핵연구소의 데이비드 슈뢰글러 대변인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향후 12∼14년 이내에 패시픽 블루와 같은 초고속 컴퓨터가 가정용 컴퓨터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패시픽 블루는 5∼10분안에 수십만권의 장서목록을 자랑하는 미의회도서관 전체에 저장된 정보를 출력할 수 있다. 패시픽 블루는 컴퓨터 분야의 최고 우위를 지속한다는 미국 정부의 미래전략 아래 개발된 것으로 45억달러의 기금 가운데 일부인 9천400만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초당 10조번의 연산능력을 가진 슈퍼컴퓨터 `화이트'를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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