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7/04(15:11) from 210.121.163.13
작성자 : 강경수 (e9756001@kmu1.kookmin.ac.kr)	조회수 : 427 , 줄수 : 59

회신: 4444.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4444. > > 미래를달아나서과거를본다,과거로달아나서미래를보는가, > 미래로달아나는것은과거로달아나는것과동일한것도아니고 > 미래로달아나는것이과거로달아나는것이다. > 사람들이입고다니는옷의다양성과미술에대한대중들의보수적성향을비교확대하는우주를우려하는장, > 과거에살라,광선보다도빠르게 > 미래로달아나서,현대미술을.보고.말하라. > > ZLzl.4444. > DT 먼지가 가득쌓인 책상이 있다. 그위에 내가 보고픈 책이 있다. 무심코 그 책을 들어 훅- 먼지를 불어버렸다. 캑캑- 목이 막힌다. 얼굴을 찡그린다. 기분이 나쁘다. 또다시 먼지가 가득쌓인 책상이 있다. 그위에 내가 보고픈 책이 있다. 무심코 그 책을 들어 훅- 먼지를 불어버렸다. 먼지들이 휘날리다가 정지상태로 멈추어버린다. 순간 나는 그 먼지들이 불어와 내 목이 막힐 것을 안다. 뒷걸음질 친다. 혹은 눈을 감고 코를 막는다. 나는 먼지를 마시지 않았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 보수성이란 자신이 낯선것과 접했을때의 두려움, 거부감이다. 낯선 것이 무엇인지 알면 더이상 보수성이란 가지지 않는다. 낯선 것을 보는 것에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렵지 않다. 사람들이 배꼽티를 입는 것에 대한 보수적 생각도 세월이 지나면 그 낯선 것에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인상파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혹자들은 인상적이라 비웃었지만 세월이 지나 지금의 사람들은 그 그림을 안다. 지금의 사람들은 그 그림에 보수적이지 않다. 미래의 눈으로 본다면 보수적이란 없다. 시각디자인학과 > 2학년 > 9756001 > 7L  7zl   A >  0      0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