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51) from 210.123.38.204
작성자 : 김홍근	조회수 : 1200 , 줄수 : 32

회신: 1.기말 기말....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1. > >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 > 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 > 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 > 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현대미술에서 > 권태로움이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은 어떠한 의미들로 > 나타내어질 것인가가.....아버지가되느냐 > 나는왜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 > 나는왜드디어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 > 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 > 살아야하는것이냐 > > ZLzl.1 불화실한 존재의 초월은 아무런 의미도 제공해 주지 못한다. 따라서 본체적인 것에대한 현대인의 감각은 권태로 변해버리게된다. 인간의 자유속에서 의미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줌으로서 권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는 성공적일 가능성은 없다. 설사그 시도가 전통을 거역하는 것 일지라도 그러한 시도 역시 전통으로 부터 차용 된것 이기때문이다. 인간은 결코 무로 부터  의미를 창조하기를 선택할 수 없다. 말레비치의 침묵의 '백색' 예술이나 혹은 뒤샹의 기성품을 예로들면 텅빈 캔버스 를  예술작품으로 제시 한다는 것은 권태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한 텅빈 캔버스는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 예술작품으로 해석 될수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그러한 작품이 인간의 자유를 이전의 어떤예술보다 더 많이 드러내주었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즉, 관객은 작품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예술가는 자유를 한정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예술가는 전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현대미술은 복잡한 사회적 상황등을 반영하여 변화가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텅빈캔버스와같은 자유의 추구처럼 예술가가 표현할수 없는 권태에 빠질수도 있고 변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복에서 권태를 드러내기도 한다. > 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