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34) from 210.123.35.212
작성자 : 박경옥	조회수 : 1012 , 줄수 : 25

회신: 22.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22. > > 날자.날자. 날자.구름은 조각에 가까운 것인가. > 한 번만 더 날자꾸나.구름은 그림에 가까운 것인가. > 그 이유를 따져라. 한 번만 더 날아 보잤꾸나. > > ZLzl.22. > DT 구름은 조각으로도 볼 수있고 회화로도 볼 수 있으며, 또 다른 장르의 예술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예술이다. 회화는 한정되고 평면적인 공간에서만 보여져야 하는 장르다.반면 조각은  입체이며 그 표현 공간이 자유롭다. 구름은 이 두 가지 특성을 다 지니고 있다. 이 넓은 하늘을 평면적인 화폭으로 생각한다면 구름은 그 위에 지나가는 붓자국일 것이다. 하지만 하늘을 흔히 생각하는 둥근 반구의 입체적인 공간으로 본다면 구름은 형태를 자유 자재로 바꿀 수있는 매력적인 소재가 될 것이다. 지상에서 만든 '키네틱 아트'를 아주 잘 표현할 수가 있다. 그름의 형태가 뭉글 뭉글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 보면 물먹은 먹구름이 이제 막 그려내어 먹향기가 이짇 나는 동양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맑은 날의 구름은 입체감이 아주 잘 드러나며 특히 저녁 무렵 노을 이란 조명을 받으면 기막히게 멋진 오브제 작품을 느낄 수 있다 구름을 그 무엇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진 않지만 굳이 어느쪽이라고 대담을 한다면 조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조각은 내가 지은 것이다. 조각의 한 부분이 살살 풀려져 신비한 영상을 주면서 결국에는 사라지고 마는 조각으로 말이다. 제목은 여운 조각... 공예미술학과 1학년 9857032 박 경 옥 #>   >=)    @ 7      @     L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