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6:13) from 210.123.34.160
작성자 : 안기영	조회수 : 965 , 줄수 : 45

회신: 22. 구름 = 금누리 !!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22. > > 날자.날자. 날자.구름은 조각에 가까운 것인가. > 한 번만 더 날자꾸나.구름은 그림에 가까운 것인가. > 그 이유를 따져라. 한 번만 더 날아 보잤꾸나. > > ZLzl.22. > DT 구름은 조각에 가까운가 그림에 가까운가.. ? 왜 구름이 조각에 가깝고 그림에 가까와야 하는가.. 다른 것은 될수 없을까 ? 인간이 가장 부러워하는 존재가 공중을 유영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생물적 존재로서는 새 (bird)가, 무생물적 존재로서는 구름이 될수 있을테지. 어떠한 사물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오노 요코 (요코 오노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난 미국식 명명법에 따르기로 하겠다.)가 그녀의 전위 예술을 표현할때, 그녀에게 어떠한 제한된 관념은 없었다. 칸딘스키가 구름을 본다면 그 구름은 선과 면으로 구성된 미니멀리즘 적인 대상이 되겠고, 금누리가 구름을 본다면 그것은 그가 조각한 조형대 건물에 있는 김수근이라는 건축가의 흉상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오노 요코가 단순히 존 레넌의 부인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은 예술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이일 것이다. 난 오노 요코가 만든 전위 영화를 우연한 기회에 본 적이 있다. 지극히 하드코어적인 내용이다. 전혀 내러티브 (줄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유스럽다. 그녀야 말로 진정한 전위 예술가다. 난 여기서 교수님에 대한 도전을 한다. 구름은 회화도, 조각도 아니다. 구름은 금누리다. 정보관리학과 4학년 9535087 oL  7I  O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