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4:12) from 168.126.110.150
작성자 : 윤현수	조회수 : 457 , 줄수 : 12

회신: 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시험.

9732178 국제경영 윤현수 몰라     과연 실재(實在)는 어디까지인가?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을 재현하는 것과 또 다른 이미지로 표현해주는 것  과 과연 어느쪽이 실재에 가까운 것일까?  많은 미술가들이 논란을 가져왔던 질문이기도 하고 일반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시점에서 전통적인 회화기법들이 탈피 심지어는 파괴 되기까지 추상의 시대가 도래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올바른 과정인가?  아니면 전통적인 것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일종의 몸부림인가? 무엇이 옳다 그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형식에서의 탈피는 또 다른 형식으로의 구속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 자유를 가장한 또 다른 구속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자유라고 믿는 것이 진정 무엇이며, 자유란 또 다른 구속이라는 나의 견해를 보았을 때 과연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 왔으며 앞으로 무엇을 추구해 가야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현대 미술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즉 장르 파괴적인 미술들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이런 현상들은 진정한 도전이 아닌, 도전을 가장한 반복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무엇인가에 탈피를 시도해왔던 이상 외 많은 미술가들은 무엇을 위해 노력을 했던 것이고, 그 노력에 대해 거론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새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지고 앞으로 나는 또 다른 무엇을 살아가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