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03/16(14:01) from 210.123.35.220
작성자 : 김유선	조회수 : 1350 , 줄수 : 4

뫼비우스의 띠ㅡ선배들의 황당(?),나의 당황(?)

교수님께서 자기가 만든 뫼비우스띠를 하고 다니면서 반응을 알아보라고 하셔서 전 그 날 뫼비우스 반지를 차고 식당에 갔습니다. 잘 몰라 볼줄 알았는데,뜻밖에 아이들은 제 반지를 보고 예쁘다며 한 마디씩 해 주었습니다.그런 후 자랑스럽게 선배님들과의 대면식에 끼고 갔습니다. 술자리에서 한 선배가 제 손가락을 보며 "이건 뭐냐?"하길래 그 숨겨진 내막을  이야기 하였더니 선배 왈 "야! 그걸 그렇다고 진짜로 하고 다니냐? 너 진짜 순진하다"며 황당(?)해 하는 거에요,또 한 선배는 저를 이상한 눈빛으로까지 보았어요.그때 저의 당황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교수님 제가 뭘 잘 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