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03/06(18:48) from 210.123.35.208
작성자 : 박 경 옥	조회수 : 2070 , 줄수 : 53

다시 드리옵나이다

안녕하세요,교수님?또인사드립니다 멋지게쓴답시고장장한시간반에걸쳐 쓰고흐믓한맘으로다시봤더니만제자신도 도저히알아볼수없게되었습니다진작에컴 퓨터를배워둘걸뼈저리게후회됩니다흑흑 우선제소개를하자면잘하는거라곤눈꼽만치도 없구남들이제존재를알아차리는데몇달걸리는 조용한인간입니다그런제가흥미를느낀거라곤미술 밖엔없었습니다사실지금도제재능이뭔지잘모르겠 습니다그래두욕심은있어서꼭미술은해보고싶었구 여기까지오게되었습니다물론경제적인부담도많지 만해보고싶은걸한다는일념하에감수하려합니다. 고3때입시잡지에서'금누리'란성함을보고웬지~독특하 신분일거란필이왔는데역시사람은이름따라간다고정말 기상천외한분이신것같아요첫눈에봐도..흰색머리도의외로 멋진머리란걸몸소보여주고계십니다저번에교수님책상위에 있던네모난유리잔은교수님이직접제작하신건가요?마시긴좀 불편할것같지만역시멋집니다인연이란건정말신기해요부모 님과나와의인연친구들과의인연하고많은대학중에여기모인 공예과분들과교수님을만난인연..제인생20대를연첫만 남이라더욱소중하구요즐거운인연이었으면좋겠어요또 즐거운수업이되면더좋겠구요아직은얼떨떨하구생 각만큼재밌진않지만제자신을찾으며4년을보내려 합니다제가장큰특징이라면물을두려워하여좋게말 하면털털하구원래대로말하자면꼬질꼬질하다고나 할까요호호호..지내다보면실체가파악될겁니 다전언젠가는시골에흙집을짓고은둔(?)생활을 할겁니다과학이그때까지자연을가만놔둔 다면말이죠전서울을탈출하고싶어요지금 사는곳은변두리이긴하지만..막상쓰니까 할말이많아지내요벌써2시간이지났습 니다내가이렇게인내심이있다니제자 신이대견합니다!!!지금전산실엔덜 렁7명남았어요디자인틱이진않지 만역시편지쓰는건즐거워요다음 동신과제를할땐꼭도시락 을싸가지고와야겠습니다 너무길어졌군요저두이제가봐야되겠습니다정말정말좋은인연되고싶어요 안녕히게셔요~                  서기1998 단기4331                  아직은 추운 봄 3월                  엿새                  1_1 |_  ~/-1   @                  1_1 |   / -1   )                    ~~!     @   ...                      !          ~/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