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누리 서로.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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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8(11:32) from 211.196.193.200
작성자 : 금누리 (gumnuri@chollian.net)	조회수 : 4706 , 줄수 : 41

외식정보

남녀노소가 즐기는 라면．한끼를 ‘때우는’ 싸구려 먹을거리에서 어느덧 요리로 격상하고 있다.

▲틈새

서울 명동 좁은 골목 한 귀퉁이에 무너져 내릴 듯 자리잡은 라면집이다．
21년 동안 이곳에서 끓여온 국물과 면발은 ‘환상적’이다．
그냥 라면을 주문하면 주인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 집 유일한 메뉴인 ‘빨계떡’(2,700원)을 시켜야 그제야 내준다．
빨갛고 계란이 들어간 떡라면이다．
라면 스프와 고춧가루를 적절히 섞은 붉은색 가루가‘틈새’의 무기．
매일 습도와 온도까지 확인해 라면을 끓여내고 있다．
유투존 뒷길 파파이스와 충무깁밥집 사이 골목.(02-756-5477)

▲라면 땡기는 날

물 좋고 공기 좋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조그만 집．
라면을 뚝배기로 끓여낸다．
뚝배기가 열을 오래 지녀 라면이 천천히 식는다．
이 가게 라면 맛의 비밀은 빈 뚝배기에 라면과 파,버섯,양배추 넣은‘기본 라면’에
라면 종류별로‘토핑'을 달리하는 데 있다.
강력한 불에 재빨리 끓여 면발이 쫄깃한 라면이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것을 보면 군침이 절로 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정독도서관 앞 아트선재센터 맞은편.(02-733-3330)

▲누들파티

함께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라면집．
라면이 담긴 냄비와 가스버너,파·고춧가루·당근·고기·해산물 담은‘육수용’그릇이 따라 나온다．
즉석에서 물을 붓고 끓여야 한다．입맛에 따라 손수 이것저것 양념하면 된다．
라면 종류가 15개에 달하며 국물맛이 시원한 해물라면(2,800원)과
육수가 일품인 불고기 라면(2,800원)이 추천 메뉴.
‘치즈 파스타’를 흉내낸 생크림 라면도 개발했다．
물론 직접 조리해 먹어야 한다．
자신의 라면 요리솜씨를 뽐내기에 제격인 곳이다．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뒷골목.(02-3675-9459)

ZLzlyahoo.뉴스에서.뽑음...스포츠투데이.사진을.집어.올림
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