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누리 서로.나눈.그림

서로.나눈.그림 . . . 금누리 . 유한짐

2012/03/12(18:25)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김슬령	조회수 : 1744 , 줄수 : 84

스승님의 가르침 둘째 주.

2012.03.12

글을 쓸땐 한 나라글만 쓰기. 이탈리아 글은 이탈리아 글만 쓰기.
번역된 다른 나라 글을 보며 옮긴이는 되새김, 처음 접하는 선비는 배움을 얻을 수 있다.

글을 쓸때 '일방적인'에 인은 고려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인'이 없어도 말이 된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단어이다. (예시: 일방적인 수업 -> 일방적 수업)
'-의'란 단어는 식민지때 일본에 의해 사용이 널리 알려진듯 하다. 우리는 소유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의'다. 소유격+명사(예시: 아버지의 갖신)

논문을 쓸때 많은 선비들이 여러가지 외래어를 사용하여 작성하는데 가능한 우리언어 사용으로 작성하였으면 한다. 쓰는사람은 자기 습관대로 쓸지라도 다른사람이 다른어로 옮겨 쓰게 될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리글 살려쓰기_이오덕' -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9.11월 최신판)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_김철호' - 공동 지은이가 있는 것도 있다. (2010.10월 최신판)
2권의 책을 읽음으로서 틀린글을 알 수 있고 자신이 알고있는 언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논문 잘 쓰는 방법_이탈리아 철학자 움베르토 에코' - 2009.10월 최신판
논문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미리 읽어서 나쁠 것 없으니 시간있을때 봐놓으면 좋은 책이다. 책은 예전책에서 잘못되었던 단어나 부족했던 내용들에 살을 덧붙여 낼 수 있으니 최신판으로 사서 읽는 것이 좋다.

글을 쓰다 우리 말이 생각나지 않을때는 옛 조상들, 아버지 연배가 쓰셨던 말을 옮겨 적어도 되고 이두를 사용하여도 된다. 일제시대때 그들에 의해 널리 퍼지고 정형화된 단어가 많은데 말과 글의 주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글을 틀리는 이유에는 다른말을 많이 수용, 외세의 잦은 침략, 건너건너의 교류를 하다 보니 생기게 되었다.
나라와 같은 고유명사를 쓸때 실수를 범하는 일이 많다. (예시: 영국 -> 중국:앵나라, 영란/ 프랑스 -> 중국: 법란스, 일본: 블란스) 이렇게 쓴다해서 안된다 라고 하거나 못 읽겠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알긴 알지만 듣는 입장에서 좋지 않을 수 있기에 고유명사만큼은 조심하자.

우리말 알아보기.
새로운 낱말이나 세계적 단어가 생길 때 우리나라 말로 사용하고 풀이해 쓰면 우리나라 말을 지키는 일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다원상호조형론: 서로 나눈 그림
컴퓨터: 셈틀. 셈하는 기계. 빠른 시간에 적은 노력을 들일 수 있는 기계.
파일: 쓸모
반지: 가락지
장신구: 치렛거리
초록, 그린, 베르, 베르데: 풀빛

빛깔.
빛갈: 빛을 가르다 ... 빛을 나눈 것을 말한다 ...
희다...하양: ㅎ.ㅣ 곧 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고 ...
검다...까망: 그을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
붉다...빨강: 블 곧 불에서 나온 말이고 ...
노랗다.노랑: 노을 곧 밤과 낮 사이에서 나온 말이고 ...
파랗다.파랑: 바다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
모든 빛갈은 하얗고 까만 사이 밝기와 세가지 빨강 노랑 파랑 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지개빛: 빨강.빠노.노빠.노랑.노파.파노.파랑.파빠.빠파.빨강 ...

그밖에.쓰이는.빛갈.이름은.꾸밈새로.나타내는.것이다...
보기를.들면...풀빛.하늘빛.쪽빛.살빛.흙빛.물빛...들들...

우리가.빛갈.스스로.지닌.이름으로.하양.까망과.세가지만.쓰고.있다는.것은.빛을.바르게.깨닫고.있기.때문이다... (스승님 '빛갈' 본문)

우리말 낱말이 알맞는게 없다해도 절대 저급한 말이 아니다.

보지,자지.
보:지(명) 여성생식기,소문,음문,음호,하문,여근,(vaginia)...<-> 자지...
그러하니.의사나.변호사.기자처럼.많이.배운이들도.쉬쉬.하며.'음경.자궁.바지니a'.따위를.
무지하게.쓰고.있다...
사전에서는.못찾았으나.숨결새벌님이.알려주었던...보지.그.말은...'보둠고.있는.것'을...뜻하고...
받아.두는.곳을.뜻하기도.한다...
값진.것을...보자기에.싸는.듯한...느낌이.드는.멋지고,깊이.있는.뛰어난.낱말이다...
자:지(명) 남자 생식기의 일부, 외음부에 길게 내민 부분, 음경, 남경, 남근, 양경,
양물, 옥경, 옥근, (penis) <-> 보지

그따위.사전들은.없느니만.못하다.나.같은.선비까지.어리둥절하게.만드는.우리.낱말집임에.틀림이.없다...
이.사전에서는.그.참.뜻을.찾기.힘드나...
자지...그.말을.스스로.떠올려.보니...모자람없이.크는.것을...뜻하는.낱말이겠다...

깊고.높은.우리.낱말들이다...(스승님 '아름다운.보지.자지.써야한다' 본문 중)

우리말과 글이 그 단어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유추해 다 알수 있고 연계하여 깨달을 수도 있다. (예시: 무지개: 물을 지고 있는 것)
한자가 뜻 글자가 아니라 해서 말 소리가 아닌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하늘천. 천 자가 뜻이 아니라 하나도 되고 환상의 느낌, 커다랗다는 뜻이 있다. 천 이 하늘이라는 뜻이 있지만 우리의 문명적 배경일 뿐이다. 흔히 쓰는 이쪽, 저쪽에도 저무는 부분이 내포되어 다 뜻이 있다.
문명화된 낱말을 다양한 언어로 섞어 쓰는 것은 아니다.

훗날 아이를 놓았을 때 모국어를 바탕으로 자라게 한뒤, 외국어를 배우게 하자. 모국어도 제대로 모른채 외국어를 쓰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이런 말을 한다해서 서구문명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것을 잊어버리고 받아들여 사용한다는 것이 마땅하지 못한 것이다. 일본도자기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사람들을 데려가 우리것을 앚아가는, 띄어나지도 않으면서 야만적인 행동으로 문화를 강탈한 부분. 어느순간부터 우리나라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지금. 우리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아야 한다.

한반도 라는 말에 반도는 일본식 발음일 수도 있다. 곶 이라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 표현일 수 있다.

입체물에 대한 치수를 기입할때, '높이 X 가로 X 세로'로 표시한다. 대부분 '가로 X 세로 X 높이'로 기입하는데 사진은 평면으로 나타나지기 때문에 높이를 먼저 기입하여 입체를 가늠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졌지만 아라비아에 왔던 유럽의 무식한 상인들이 아라비아 사람들에 의해 고안된 것이라고 잘못알고 아라비아 숫자라고 통용된, 1,2,3 ...은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국공통어로 그대로 사용하여도 된다.

수업후,
다른 사람의 글에 수정도 해보고 의견도 적어본다.

묻는 사람은 5분 동안만 바보가 된다. 묻지 않는 사람은 영원한 바보가 된다.
어떤물음이든 질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