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4/04(21:42)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김영훈 | 조회수 : 1078 , 줄수 : 25 |
| 질문_ 떠오르는 무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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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울대에서 호주의 금속 공예가이자 멜버른 모나쉬 대학의 교수인 마리안 호스킹의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Marian Hosking의 작품세계'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마리안 호스킹은 자신의 작품세계와 전시 및 작품사진에 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 있던 학생들에게 작품 일부와 제작 과정을 직접 보여주었는데요. 자연물의 형상을 본떠 투각하거나 주물로 떠서 연결 또는 조합한 작업들로 굉장히 자연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장신구였습니다. 거대한 나무와 노란 꽃, 조개와 조약돌 등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은 작가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발견이 되어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자신의 삶 주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인간과 자연의 상호공존 속에 서로에게 스며들어 작품으로 표현되고, 그 작품은 다시 메시지로 환원되어 이어지는 이 모든 과정은 자연의 숭고함과 존엄성을 이야기하고자하는 작가의 세계관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새로운 시각과 발상의 개념을 일깨워주는 흥미로운 특강이었습니다. 특강을 듣고 생각해보니 저는 영화, 음악 그리고 다른 예술 과 디자인 분야로부터 영감을 받곤 하는데요. 스승님께서는 어떤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업하시는지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7Io]% D o T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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