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1998/06/18(15:55) from 210.123.38.83
작성자 : 황수지	조회수 : 1085 , 줄수 : 35

회신: 22.

금누리 님이 작성했던 글: > 22. > > 날자.날자. 날자.구름은 조각에 가까운 것인가. > 한 번만 더 날자꾸나.구름은 그림에 가까운 것인가. > 그 이유를 따져라. 한 번만 더 날아 보잤꾸나. > > ZLzl.22. > DT 구름이라...파란 하늘에 여러가지 형태의 솜사탕들이 떠다닌다. 음... 이게 그림일까 아님 조각일까 보는이의 시점과 생각에 따라 구름은 무형물일수도 있고 조각일수도 있고 또 한 폭의 그림일 수도 있다. 세상에 서서 하늘을 보기에 구름은 유동적인  환경 조각이다. 파란 아니 오색 전시실이라고 해도 되고 그냥 공간이라고 표현해도 좋다. 어쨌든 무색의 물과 보이지 않는 시원한 바람이 마구마구 흩으러 놓은 흔적이다. 우리야 멀리서  보니까 꼭 공중에 걸어놓은 조각같지.... 만지면 잡힐 듯 하고 올라타면 푹신해보이고! 허나 구름위에 한번 가보셨나.... 음..내가 한 번 떠본 결과 결코 조각이라고는 말 할 수가 없더군. 그냥 뿌옇게 사라지는게 뭐 이상했다. 아래로 펼쳐지는 구름바다... 이젠 무제 라는 주제를 달고 있는 한 폭의 그림을 보고있는 듯 하다. 엄마가 그렸던 그림처럼... 뭐 장소를 옮기고 생각을 달리하면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이것역시 정의 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어릴 적 내가 구름을 식품으로 보았듯이.... 난 구름이 솜사탕으로 보였으므로 bL ^ ZI LO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