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_조형

1998/10/01(11:41) from 210.123.35.227
작성자 : 김유선	조회수 : 594 , 줄수 : 33

회신: 비가 싫어요

유정원 님이 작성했던 글: >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우울한 것일까 - _ - >                                        :   : >  저녁때 친구랑 약속이 있었다 >  그런데 인사동까지 갔다가 친구랑 길이 엇갈려서 그냥 집에 오고 말았다. >  옷이 비에 흠뻑 젖은 채... >  너무 피곤하다. >  어쨌든 난 비가 싫다... > >         z-1 @ >          @  T-1 LI >   > ... 습하고.. 생선비린네 같은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고... 우산도 소용이 없는 비를 맞으면... 장말 꿀꿀 할꺼야... 하지만... 이왕 내리는 비를 달리 생각해보면 어떨까. 우린 어짜피 비를 통제할수 있는 힘이 없으니까... ... 모든 생명체의 양식이 되어주고 때론 잊고 지냈던 감성을 되찾게 하고... 집의 소중함도 더불어 알 수 있겠지? 참 또 있구나.. 우산장사 아저씨의 힘이 되어준다.                                         ... 창가에 앉아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비 소릴 들으며 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