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조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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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0/08(18:04) from 210.123.32.227 | |
| 작성자 : 최준영 | 조회수 : 718 , 줄수 : 16 |
| 프랑스 작가 2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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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조르쥬 후스(53)와 베르나르 포콩(50)이 성곡미술관의 초대로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프랑스 작가 본 동방의 빛'전을 갖는다. 이들은 사라져가는 공간에 예술혼을 불어넣어 그 여운을 강하게 남겨온 작가. 이들은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계속될 작업설치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후스는 철거를 앞둔 건물공간을 회화와 설치로 재구성한 뒤 이를 사진기의 소실점 원리로 인화지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의 창작장소로 서울 황학동 재개발 현장을 설정, 지난 3월 한달간 작품을 제작했다. 황학동은 반세기의 한국건축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 일제 이후 생겨난 벼룩시장과 60년대 개발붐을 타고 형성된 콘크리트 슬래브집들, 70년에 지어진 다세대 아파트와 90년대의 상업화를 반영하는 고층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다. 작가는 이곳 건물에 흰색과 붉은색을 원으로 칠한 뒤 사진에 담아 역사의 숨결이 되살아나게 했다. 전시작은 < 서울, 2000.Ⅰ > < 서울, 2000.Ⅱ > 등 20점 가량. 황학동의 옛 지도를 전시장 내부의 기둥에 직사각형 형태로 그려낸 작품도 선보인다. 포콩은 1970년대 말 < 여름방학 >이라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는 그가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제작한 것으로, 어린 아이 마네킹을 만들어 회상장면을 연출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은 작품이다. 그는 이후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환상적 느낌의 < 사랑의 방 > 시리즈에 매달려왔다. 여기에 나오는 방들은 작가가 직접 꾸민 공간으로 실제공간을 촬영했지만 현실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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