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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1/03/23(18:13) from 211.192.67.56 | |
| 작성자 : 구본춘 (nayana99@hanmail.net) | 조회수 : 1142 , 줄수 : 44 |
| Anamorphic Art -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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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mbassadors.gif
(463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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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na99... 앞에서 설명드린 Anamorphic Art 1편입니다... 금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던 홀바인(HOLBEIN, Hans)의 '대사들(Ambassadors)'(1533년) 입니다.. 아마도 최고의 Anamorphic Art 가 위의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비슷한 얼굴을 한) 두남자가 멋진 폼으로 서 있네요... 그림을 한참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아래쪽 양탄자 중앙을 보시면 뭔가 이질적인 이미지 하나가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는데요.... 그림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왼쪽눈은 질끈 감고 화면을 보세요... (모니터와 눈의 거리는 5-10cm 를 유지) 그리고 차츰 모니터 화면의 우측 상단으로 서서히 움직여 보세요.. 아래쪽 양탄자 부분을 뚫어져라 '째리십시요'..... 밑에 있는 작은 그림 두개와 비교해서 보십시요... 뭐가 보이시나요? 여러분들이 보신건 두개골의 그림이라는군요.... (아래쪽의 작은 그림은 원작에 그려진 부분을 변형시켜서 얻은 두개골의 이미지입니다..) 이런식으로 출발한 anamorphic 이미지들은 18-19세기를 거치며 더 복잡하고 다양한 종류의 형태들이 시험됩니다.. 테이블 위에 원통형 거울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이후의 작품에서 이같은 발상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화'되는가를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는 의문은.... 홀바인은 왜 멀쩡한 그림에 해골을 그려놓을 생각을 했을까요? 저렇게 왜곡된 형상으로 말이죠.... 누가 아시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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