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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2/05/30(16:33) from Anonymous Host | |
| 작성자 : 금누리 (gumnuri@chollian.net) | 조회수 : 2909 , 줄수 : 36 |
| 슬기로운 우리 낱말 쓰며 그리자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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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갈 빛을 가르는 것을 말한다 빛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무지개 빛 물방울을 지고 있는 빛 물이 지고 있는 빛이다 세모 유리 토막으로 빛을 나누어 풀었던 큰 선비 뉴톤처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빛을 나누어 볼 줄 알았던 셈이다 빨강은 뜨거운 불에서 나타난 이름이고 파랑은 바다 곧 차고 깊은 물에서 나온 말이다 노랑은 새녁이나 해저문 하늘 해가 보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노을 곧 까만 밤과 하얀 낮 사이 하늘에서 때온 빛이다 빨강 노랑 파랑 이 셋을 바탕으로 우리는 빛갈을 또다시 끝없이 나누고 섞어 볼 수 있다 우리말 우리글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슬기를 담고 있기에 더 어려운 것은 아닐테지 찾아 쓰고 스스로 배우고자 한다면 참이슬 처럼 술 술술 잘 넘어간다 그리고 그리나 그리다 그리라 그리마 그리봐 그리사 그리앎 그리자 ZLzl...7Lc2Dw^oz*E#% DT 덧말: 숨결새벌님 앞에서 술 들며 듣고 나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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