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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흐름 |
| 2001/05/02(01:24) from 211.192.67.56 | |
| 작성자 : 구본춘 (nayana99@hanmail.net) | 조회수 : 687 , 줄수 : 39 |
| 요술쟁이 밥 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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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_0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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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na99... 5-6년쯤 전인가요? EBS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프로가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상당히 좋아했던 프로였습니다. 당시에 녹화를 뜬 비디오 테이프들은 언젠가 빛을 볼 날을 기다리며 책장에 모셔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정확하게 방송시간 30분만에 멋진 그림 하나가 완성되는 '마술'을 경험한다는 것이었죠. 데이빗 커퍼필드 못지 않습니다. 밥 로스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WET ON WET(덧칠 기법)을 통해서지요. 이발소 그림만을 수집하는 애호가들이 생기고, 전시회도 개최되는 소식을 접하면서 자꾸 밥 로스가 떠 오르는 건 왜일까요. 언젠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밥 로스의 그림을 안주삼아 웃었던 기억때문인가 봅니다. 침을 튀겨가며 마냥 신기해 하던 제게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 그 이발소 그림 그리는 사람?...' '......' 어찌됐건... '요술쟁이' 밥 로스의 그림은 언제고 꼭 해보고 싶습니다. <하긴... 위에 그림을 보니 이발소에 걸리면 딱 어울릴 것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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