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조형대학_현대미술의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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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05/11(19:15) from 210.123.35.128 | |
| 작성자 : 어정윤 | 조회수 : 745 , 줄수 : 144 |
| 전송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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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4월23일 금누리의 현대미술의 이해 오후4시 10분에 들어오심 교수님 : 질문부터 받겠습니다. 아참... 다음주 4시반에 시험봅니다. 시험문제는 금누리 전자공장에 오려 놓았습니다. 문제작성요령, 지켜야 할점.... 문제 공일 공이 공삼.. 공사....쭉....적어 놓았습니 다. 그중에서 두가지에서 세가지 정도 답하면 됩니다. 그리고 답은 문제를 읽고 답신으로 답을 보 내면 됩니다. 답할 때 자신이름과 E-MAIL의 주소를 같이 적어 주세요......문제는 오늘다 볼수 있 습니다. 이번 문제는 REPORT와 시험의 중간 형태가 됩니다. 벌써 문제를 본사람이 있습니까? 학생 : PRINT해 왔습니다....... 교수님 : 아이디를 만들지 않으면, 학점이 나가지 않습니다. 예들 들어서 문제를 하나 읽어 보겠 습니다. 물제의 움직임과 위치를 동시에 아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수능 시험에 버금가는....그 보다는 조금 쉬운... 한가지 더.... 9번 문제는 미술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을 위해서 쉽게 출제를 했습니다. 신 인상주의 작품에서 쓰였던, 점묘법과 걸프전당시 보였던 섬광들의 공통점과, 거기에서 보이는 키치아트적인 것은 무엇인지 쓰시오...... 문제 9개 중에서 2~3개를 답하는 겁니다. 물론 9개 다 해도 됩니다. 오늘 안나온 사람에게는 좀 시험에 대해서 일러 주기를 바랍니다. 학생 (이승원) : 미술의 조류를 보고 예전에는 '~주의' '~파'라는 말을 붙였는데, 요즘 미술에는 그 런 말을 붙이지 않고, '~아트'라는 말을 붙입니까? 교수님 : 다다이후로, 나타난 미술조류를 그렇게 붙입니다. 다다의 경우는 다다이즘이라고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다다라고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미술의 조류와 주장들을 한데 묶어서 '~주 의'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형태와 특성을 보고, 조류와 양식이 분류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든다면, 초현실주의를 보면...... 누가 초현실주의 작가 입니까? 어떤 작가가 있습니까? 정석진.... 초현실주의 작가에는 누가 있죠? 정석진 :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 잘 모를때는 그냥 금누리라고 하면 50%는 맞습니다. 정석진! 정석진 : 금누리 교수님입니다. 학생 : 달리...... 교수님 : 달리의 작품은? 학생 : 팔이랑...다리랑.....팔다리가 이상하게 있는데..... 작품 이름은 잘 모르겠고.... 교수님 : 달리의 작품을 하나 띄우세요....박선미.... 박선미 : 모르겠는데요...... 교수님 : 김영락 김영락 : 달리.... 교수님 : 미로라는 사람 들어 봤습니까? Joan Miro...... 김영락.... 이사람 작품 찾아서 띄우세요...... 달리의 작품은 굉장히 사실적이다.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린 작가다. 그러나, 현실세계의 모습 을 묘사한 것이 아니고, 꿈속의 상황, 환상의 공간.... 그런 것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코끼리를 그렸다고 하면, 아주 코끼리를 섬세하게 그렸다. 그러나, 코끼리의 다리를 보면, 점 점 기린다리로 변하다가.... 바늘로 끝난다. 그런 식의 그림이다. 사람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렸는데, 어깨에 팔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곳에 팔이 붙어 있는 그림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사실주의 적인 표현을 했는데, 그것은 꿈속이나, 가상에 있을법한 것 을 그린다. 미로의 작품은 ...... 그사람의 그림은.... 추상화 같다. 단순한 구성...... 형식의 측면에서는 극도로 단순하다. 꿈속에 있는 듯한 그림들다. 어린아이가 거꾸로 있다든지.... 태양이 거꾸로 있다든지...... 교수님 : 지난 시간에 옵티컬 아트에 대해서 했습니까? .... 공예미술과 1학년 과제가 바로 옵티컬 아트였습니다. 여기 공예미술과 1년생의 작품을 가져 왔습니다...... (작품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자 봐봐... 움직이지?... 움직이는 그림이다....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인 다. 오늘은 키네틱 아트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기존의 미술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미술에 있어서의 조형형태(질감, 양감....)의 요소들을 새로 배열하고 구성한 것이다. 그러나, 특히 미래파에 와서는 움직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움직임을 미술에 집어 넣으려고 있다. 보리밭의 움직임.... 구름의 움직임..... 나무의 움직임..... 발레리나의 움직임....등을 표현하고 자 붙자국을 내거나 했다. 움직임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 후에 움직임등을 담은 작품 들이 나왔는데, 조금전에 보여준 옵티컬아트가 바로 그런 것이다. 이처럼, 그림이나, 조각등에 실 제의 움직임이 있는 것을 키네틱아트라고 한다. 조형예술 | +------+-------+ | | 정지 움직임 | | | +-------+-------+ +---------+ | | 시각적 실제하는 움직임 움직임 | +----+---------+ | | 공간적 비공간적 | | +-----+-----+ | | | | 기계적 자연적 색, 빛, 질감 옵티컬 아트가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은 시각적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그림의 움직임이 아니고, 보는 사람의 시각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금누리-"내가 창밖을 보고 걸으면, 창밖이 움직인다. " 나의 움직임을 우리가 보고 있는 대상의 움직임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영화 촬영 할 때 쓰는 카메라car를 이용해서 사람을 태워서 살짝 민다면, 그위에 있는 사람은 창밖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옵티컬 아트의 그림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옵티컬 아트도 키네틱 아트의 범주에 들어간다. 시계를 보면, 시침이 90도 움직이면, 분침은 3바퀴 돈다.그사이에 초침은?..." 교수님 : 또 어떤 작가가 있을까? 키네틱 아트에... 황선웅 : 모빌.... 교수님 : 알렉산더 카더라는 사람이 있다. 카더는 몰라도 모빌은 잘 알죠? 이영림.... 모빌이뭐죠? 영어 뜻이 뭐죠? 이영림 : ...... 교수님: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특히 매달려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알렉산더 가더라는 사람만든 것을 말한다. 달려서 코끼리, 토끼.. 동그라미... 돌아가는 것.....잘 알죠? 공기의 흐름에 의해서 움직인다. 자연적인 힘에 의해서 움직인다. 기계에 의한 움직임은 예측을 할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움직임을 예측할수 없다. 움직인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알수 없다. 교수님 : 질문하세요...... (강의실안에 있는 형광등을 켰다 끄시면서..) 자 이게 키네틱 아트예요..... 대표적인 키네틱 아티스트는 누가 있죠? 금누리...... 아! 장난이 아닙니다. 금누리는 대표적인키네틱 아티스트입니다 지금은 잘 안하지만 몇년 전까지 내 작품의 대부분은 움직이는작품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시험을 보는데, ±10분을 벗어나면, 그에 따라서 -1점씩 감점 됩니다. 시간은 표준 시각으로 합니다. 교수님 : 다음 시간에 보는 시험이 부담스러운 사람 일어나 보세요...... (6명정도 일어남...) 도와줄사람 구해주겠습니다. .... 오늘은 이정도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강의실에 올필요 없겠죠? 끝난시간....오후5시 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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