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4. 2. 금누리. 현대미술의 이해

전자 강의실안에 피카소나, 세잔의 그림이 올려져 있으니 많이 보길 바랍니다.

지난시간에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입체주의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세잔이 자신의 감석적인 사고를 그림에 표출을 하고자 했던 것은 그당시 미술계

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파격적인 행위였다. 그전의 미술들은 수백년동안 사물을

"어떻게 하면 더 투시도법에 더 가깝게 그릴까?" 즉 더 사물같이 그리려고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새로운 형식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피카소는 새로운 도법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그림을 그린 것이다. 피카소대에

" 투시도법과 사진은 가짜다" 라고 단정을 하고 새로운 도법을 만든 것이바로

입체주의다. 하지만 투시도법과 같은 도법을 만들어 내는 것은 실패한 것으로 본다.

단지 그 시도를 높이 사는 것이다. 그것이 피카소와 브라크에게만 통했다. 다른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러한 집단이 생기면서, 새로운 도법을 찾기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입체주의 안에서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그리고

그외 미래주의가 있다.

표현주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감성적인 것을 더 중시하였다.

북유럽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대표 작가 > 뭉크(munch)

'사춘기 소녀' 소녀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그렸지만, 그림자는 작가의 느낌이나, 말하려는 감성(공포, 불안)을 표현 하였다.

야수주의

화폭안에는 입체물이 들어갈수 없다는 전제아래 평면으로 표현하였다.

남쪽 유럽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대표 작가 > 마티스(henri matisse)

이집트작가들이 생각했던 것 같이 평평한 곳에 입체를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 고 생각하였다.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낄수 없도록 그렸다.

(입체주의와 반대) 입체주의는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그림

을 특징적으로 과장하여 그렸으나 마티스는 그림자도 안그리고, 공간적

구성도 평면적으로 그렸다.

미래주의

또하나의 조류에는 미래파가 있다. 미래파 사람들도 우리시대에 맞는

새로운 그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그림에 움직임,시간의 흐름, 속도

등의 요소를 불어 넣었다

대표 작가 > 마셀 듀상(marcel duchamp)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 이차원적인 평면에 시간의 흐름까지 표현을 하려 했다. 그림에 움직임까지 넣으려고 했다. 기존의 투시도 법은 찰라적인 포착이다. 표준적인 포착 즉 사진기와 같다.그러나 미래파 화가들은 시간의 개념까지 그림에 넣으려고 했다 .한화면에 계단을 내려가는 상황을 한꺼번에 넣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역시 구체적으로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모델로 보이지 않았다.구체적인 상황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형식의 그림을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미래파 조각

회화에서는 새로운 조류가 많이 나왔지만, 조각은 거의 전통적인 방법을 따랐다.

조각은 실제 덩어리가 있는 것이다. 그림은 평평한 면에 입체 사물을 그려놓은

것이고, 그것에 대한 표현 방법은 계속 변해왔다.그러나, 조각은 입체를 입체로

표현하는 것이다.그래서 회화에 비해서 푠현 방법이 많이 변화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법이 고수되었다. 그러나, 미래파는 조각에도 시간과 상황적인 표현을 했다.

미래파 이전에도 회화에서 간혹 움직임이나 시간의 요소를 표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드가는 발레리나의 팔을 그릴때 팔주위에 가는 선을 그려넣어서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려고 했다.(오늘날의 만화에서 쓰는 표현과 흡사한)

조각은 기존의 입체였기 때문에 표현에 있어서 고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파 시대에 와사는 회화와 같은 효과를 조각에도 넣어 보려고 했다.

대표 작가> 움베르토 보치오니(Unberto Boccioni)

`달리는 말의 다리는 스무개이다.'라고 말하였다.

>교수님 : 조민정 맞나? 틀리나?

>조민정 : 그렇게 보일수 있을 것 같다.

>교수님 : (손가락을 흔들면서) 손가락이 몇 개지? 손가락 하나를 놓고 볼 때 가까

이서 보면 두 개입니다.

이차원의 화면에 속도, 시간, 움직임을 시제적인 조형요소로 표현을 하려고 한 것이

바로 미래파다. 기존의 그림에서는 시간의 흐름은 없었다. 그러나 미래파는 시간의

흐름을 그림에 집어 넣었다.

>교수님 : 달리는 말의 다리가 스무개라고 했느데 김유연 맞나?

>김유연 : ......

>교수님 : 맞는겁니다. 달리는 말은 다리가 많게 보이니까......

>교수님: 금누리 어록애 '날으는 말은 다리가 없다.'는 말이 있어요.

이말을 금누리가 얘기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세요!

앗시리아의 말조각

이집트 이전세대의 조형적사고를 언급해 보자. 이집트 전의 문명은 지역적으로

메소포타미아, 앗시리아(쐐기문자)등이 있다. 그 당시에는 상당히 발달화된 문명

이었다. 앗시리아의 유물중에 큰 돌조각이 있다. 머리는 사자, 몸은 말이다.

이 화강석을 깍아서 만들어진 조각상은 상당히 사실적인 조각인데 반해 다리가

6개이다. 왜 다리를 6개 들었을까? 몸통은 큰데 다리 4개로 지탱할수 없고,

작가가 파내기도 어려웠다고 보아진다. 다리조각은 2/3만 조각되어 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다리 4개가 다 보인다. 앞에서 보면 2개만 보인다. 다리와 다리 사이를

조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앞과 뒤에서 보면 다리는 2개만 보인다. 앞에서 두 개

측면에서 두 개 뒤에서 두 개 결국 6개이다. 이 역시 사실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교수님 : 질문..?

>학생(시각디자인과 1년 이치은) : 양옆에서 본 것을 합하면 8개 아닙니까?

>교수님 : 확인해 보세요. 내 기억으로는 6개인데,가물가물합니다. 어쨌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개념은 다 이해 했죠? 이치은학생의 질문은 좋은 질문입니다.

+점수를 줄만 합니다. 질문하세요! 얼마전에 학교서버가 문제가 있어서 접속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럴때는 컴퓨터 때리지 말고 참고 기다리세요.

>학생 : 알타미라,라스코의 벽화를 보면 소의 다리가 10개정도 되는데, 그것도

같은 개념으로 그림것입니까?

>교수님 : 그 그림을 잘은 모르지만, 아마 미래파와 같은 개념일겁니다.

불과 10여년 사이에 강력한 조형적 주장들이 막 생겨 났다. 그래도 앞선 작가들이

분이 안풀렸다. 기존의 미술형식보다 더 앞서가려 했다. 그러다가 하나의 아이디어가